이상하게 새로온 관사로 와서 자면 새벽4:20분안에 눈이 떠진다. 오늘은 4:13분. 지난 화요일엔 벌떡 일어나서 음악실로 가서 찬양사역하고 찬송부르고 왔는데 그날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누운채로 성령님 하면서 잠을 청했으나 잠이 안와서 이 생각, 저 생각했는데 세상에 어제 잘 때 두번이나 현미 꿈을 꾸었다. 너무나 살아있는 것 같이 생생하게 어떤 신발을 샀는지 무슨 네글자 브랜드명을 말하면서 자기야 그래도 이 정도는 신어야즘 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너무나 생생했다. 그리고 또 잠들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바지를 2만원에 샀다면서 자기도 사라고 같이 끌고가는 꿈이었다. 깨고나선 너무나도 생생해서 너무나 반갑고 꼭 살아있는 것 같이 느껴져서 고맙고도 고마웠다. 그런데 다시금 이렇게 글을 쓰려니 눈물이 또 절로 난다. 자기야 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면서 가슴이 먹먹하다.
오늘은 조퇴하고 한의원도 가고 복음의원도 가서 양한방 치료를 다 하련다. 허리가 틀어진 것 같고 오른쪽 테니스엘보가 계속 계속 아프다. 사실 객관적으로 현미 살아있었더라면 계속 일은 했을 테니 안그래도 아팠던 엘보는 계속 안좋아졌을 것이다. 그래도 마음에선 그렇다치더라도 살아있어서 회복되어 나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쑥 올라온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인데 내 마음이 참 하나님 생각과 이리도 일치가 잘 안된다. 어제도 오늘도 찬양하다보면 더 현미가 생각나서 우는데 한번 두번 울고 나면 그래도 좀 정화가 된 듯 하다. 어젠 퇴근 후 자전가타고 법성에서 가까운 야트마한 산에 올라가 현미야 현미야 현미야 현미야 하고 목이 터져라 불렀다. 아 너무 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이 시간은 주님 만나는 시간인데 주님과 함께 하지 않고 있다보면 더 보고싶고 더 혼으로 올라와지는 나를 본다. 아무래도 주님을 만나야겠다. 그것이 살 길이다.
아버지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너무 현미가 보고 싶어요.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주님! 주님의 선하심을 구합니다.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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