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르짖는 기도

마음 아저씨 2019. 8. 31. 11:06

어제 기도회 시간에 부르짖는 기도하며 아버지도, 주님도, 성령 하나님도 부르고 도와주시라고 외치고 그렇게 한시간40분 가량을 했더니 끝난 다음에 가슴이 시원하고 육과 혼에 쌓인 부정적인 것이 많이 솎아진 느낌이었다. 기도하면서 참, 현미에 대한 상실감은 너무 큰데 주님에 대한 존재감은 너무나도 미약했구나가 인식되어지니 참 죄송하고 주님께서 모든 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용서하심에 감사하고. 특히 현미에 대해 못해준 것, 미안한 것, 치명적인 실수들이 떠올려지면 미쳐버리겠는데 그 모든 죄를 주님께서 다 용서하시고 기억도 안하신다는 마음이 드니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주님으로 차야 인생 살아가는 것이구나, 그렇지 않는 모든 것은 나를 사단화하고 황폐화하는구나가 절감되기도 하고.

그래도 집이 참 좋다. 어젠 한번만 깨고 두번째 눈떴을때 오메, 또 4시 몇분이면 어떡한다니 하면서 그래도 5시 20분 정도면 좋겠다 했는데 5:33분. 와우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세수한다음 교회로 출발! 짧은 시간이지만 찬양사역하면서 웃고 찬송 부른 후 또 찬양사역하려는데 당회 연락 담당이신 수학이 형이 안 나와서 오늘 못하려나, 그냥 찬양사역하고 있을까 잠깐 고민하다 수동적으로 살지 말고 능동적으로 살아야제 하는 마음이 들어 연락해서 당회시작. 참 교회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생각하면서 빼대를 세워가기로 하자는 말씀, 이런 저런 의견 나눈 후 집에 와서 단호박과 고구마, 미숫가루로 아침식사를 예지와 함께 하면서 테디 이야기,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편하게 주고받으며 미숫가루는 우유에 타먹는 것이 좋다 라는 결론을 짓고 시민의 숲 다녀옴.

어제 기도회 후 하나의 원리를 깨달은 것이 있다면 현미로 인한 상실감으로 힘들고 울고 다운되었을때 그 마음 그대로를 주님께 부르짖는 기도로 토설하고 나면 육과 혼에 있는 부정적인 것이 많이 씻겨 나가서 나간 만큼 주님으로 채워진다는 것, 그러기에 관사에 있을때 내 방에서 부르짖는 기도하고 다시금 주님 마음 만나고 성경읽고 그렇게 주님으로 채워가다보면 잠도 잘 올 수 있겠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나간만큼 주님으로 채워지면 주님과 동행함이 항시가 되는 날이 더 빨리 오겠구나, 그러하다보면 에녹처럼, 강영미 자매처럼 천진난만하게 주님으로 가득차서 주님의 통로되는 삶으로 갈 수 있겠구나 싶어져서 감사하다. 교회에서 찬송부르기 하면서 죄된 생각이 떠올라지고 현미에 대한 죄책감이 들때 이 죄때문에 주님이 죽으셨고 이젠 이 모든 죄를 용서하셨구나, 그리고 그 주님이 지금 내 안에 주님의 영으로 함께 하시구나가 한꺼번에 연결 되어져서 주님은혜에 대한 감사함, 나와 늘 동행하심에 대해 감사 감사가 더 되었다. 뭘 막 잘하려않고 육과 혼적인 죄 지을 때 그대로 인정하고 주님 용서하심 가져오고 주님 내 안에 계심 담고 담다보면 진실로 주님의 참 아들된 삶의 자리로 가질 것 같아 감사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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