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님께 어떡하지요 했더니~

마음 아저씨 2020. 8. 20. 21:34

주님 만나지 않고 왜 휴대폰을 만나고 인터넷을 만나느냐는 말씀이 종종 떠올랐다.

그래서 인터넷을 하려다 멈추고 주님 만나려하고 인터넷을 보고 난 다음엔 또 주님 만나러 들어가고

잠깐이라도 짬이 날때 주님 만나러 들어갔다.

내 안에 하나님 영광 가운데 살아계심을 믿고 그냥 그대로 만나고만 있었다.

가슴이 뜨근뜨근하고 단침은 흐르고.

주님 영광 가운데 거하시는데 그렇다면 얼마나 찬란한 빛이 있을까 싶었고

그 영광을 진짜로 믿고 살다보면 내 몸의 체온도 오르겠구나 하는 마음도 만나졌다.

겸임 후 물무산에 다녀오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올라가는 동안, 또 걸을 때 더위 먹었나 싶을 정도로 지치던데

이럴 때 주님의 생수를 함께 감각하면 와 시원하면서도 영광 가운데 살아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교장샘께서 다음주 수,목,금요일 야영 수련회는 모든 교사가 다 같이 참석하면 좋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단다.

아 이를 어쩌나! 목요일에 겸임도 가야하는데,

또 영광에서 고흥 나로도까지 3시간이 넘고 왕복 6시간이 걸린다는데 허리도 아프고 잘 때 여러번 깰텐데~

곤란했다.

바로 교장샘께 이러이러한 이유로 못가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리려다 하루를 기다리고 있다보니

기도 할때는 주변에 천국이 풀어달라고 기도하면서 이럴 땐 또 나만 안간다 하는 것도 덕이 안되고 해서

주님께 어떡하지요 했더니 내 원함을 내리고 교장샘의 마음을 따라가라는 마음을 주신다.

그래서 다음 주 수요일에 학교에서 같이 고흥으로 갔다가 그날 오후에 버스타고 광주로 온 다음 집에서 자고

다음날 예지나 예솔에게 영광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해서 겸임수업을 해야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못했었는데 주님 인도하심으로 교장 샘 원함도 채워드리고 서로 좋을 것 같다.

뭔가 좀 더 주님 안에서의 삶으로 살아가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