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려는데 밖이 환한 것이 많이 잤나보다 싶어 기뻤다.
누워서 주님 앞에 섭니다 할 때 11:6말씀을 되뇌었다. 처음엔 밋밋하려해서 하나님 내 안에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고 있구나, 다시 마음을 모아서 되뇌이다 보니 믿음이 세워지면서 전능자 하나님이 내 안에 살아계십니다! 를 크게 외치고 싶어서 속으로 외쳤더니 하하하하하하하 웃음이 나오고 순간 생명의 맛이,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이 감지가 되면서 감사했다. 그리고 어제 만난 이든이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또 웃고. 내려와서 밥을 한 다음 양치를 하다가 드는 생각 하나, 와~ 손자 손녀가 태어나면 얼마나 기쁠까! 동시에 드는 또 다른 생각 하나, 하지만 나이들어서 우리 장모님 처럼 살아간다면? 아이고 그렇게 오래 살고 싶지 않다! 또 드는 생각 하나, 아니지 이건 내가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지 않고 있음이지!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어서 어떻게 남은 생 인도하실지 모르는데 이건 몹쓸 죄송한 생각이네.
맞다. 그건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다는 자식의 취할 태도가 정녕 아니다.
현미없이 나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외롭고 힘들다는 것을 전제에 깔고 하는, 하나님이 제게 하신 일은 옳지 않습니다 라고 온 몸으로 항거하는 믿음없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주님 제 안에 살아계시고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실 것이기에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기 원합니다. 그리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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