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람이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은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마음 아저씨 2020. 7. 17. 08:26

사람이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은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정말 맞다.

내가 가치 판단의 주체이다. 말은 나는 부족해, 나는 짜잔해, 나는 잘하는 것이 없어 라고 하는데 판단하는 것 보면 지가 다 주인이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 웃음이 난다. 아침에 톡으로 한 아이가 수행평가를 해야하는데 저 아직 곡도 정하지 못했고 .. 용기도 나지 않아서욤 ... 순간 아 애들이 이해해준다 생각하니까 할말 못할말 이젠 가리지 않고 하는구나, 이건 아니지~ 그런데 이 마음안엔 괘씸한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도 그랬었다. 직접 대면해서 말하기는 불편하고 거절당할 것 같고 그래서 문자로 보내는 방식으로. 참 너무도 어린 모습들이었다. 그렇게 따져보면 중학교 1학년 아이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인데 내 공로의식과 무시감에 걸린 것이다. 자기 부족을 진짜로 보게 되면 이렇게 뭔가가 쑥 빠져나간 것 같다. 아이 문제가 크게 보인 것이 아니라 내 부족이 크게 보이니 말이다.

또 아침마다 내게 보내주시는 톡이 2~3개 되는데 최근에 한개 늘어서 4개가 되었고 그 4번째 받은 톡 제목이 0000보석이라고 적혀있었다. 순간 뭔 자신이 보낸 글에 보석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떴고 바로 아이코 이 사람아, 또 니가 주인되어 판단하고 있잖아~ 이런 반응이 바로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지 않고 니가 주인되어 살아가는 방식이야 하고 내려놨지만 범사에 이렇게 내가 주인되어 살아가니 문제다 문제! 하지만 이런 죄된 모습이 죽는날까지 계속 될터이고 그러기에 난 죄인임을 더 인식하고 주님 보혈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수많은 선진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가 더 실제가 되어갈 것이다. 죄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죄인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내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신 주님의 십자가 은혜 앞으로 가지고 가지 않아서 복음이 복음되지 못함이 문제이다. 그러니 다시 복음으로 나아가면 된다. 이것이 복음의 싸이클인것이고. 봐봐 감사가 일어나지 않는가! 이렇게 주님과 함께 살아감인 것이다.

오늘도 주님으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아버지여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