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온 통에 못걸었는데 오후 늦으막에 날씨가 개어 산보를 하고 왔다.
예솔이는 자나보다 생각하고 예지는 약속있어 나갔으니 먼저 식사하리라 하고 어제 끓인 김치찌게에 먹고 있는데 예솔이한테 톡이 왔다. 밖에 나왔다고~ 아 그럼 집에 나 밖에 없는 것이구나. 예지도 모임있나보다 생각하니 급 허기가 올라왔다. 내가 왜이러나 싶어 가만 느껴보니 예기치않게 나 혼자 있는게 외로웠던 것이다. 그래 하나님께 제가 외롭나봐요 말씀드리며 라면을 끓이려고 물을 담아서 올렸다. 애들이 없을 것이라 알고 내가 계획을 세우면 괜찮은데 갑작스럽게 온 상황이라 대처를 못한 것이다. 중간 중간 다시 영을 만나면서 살아가는 거지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았다. 티비를 한 참이나 본 것이다. 목 상태가 안좋아 교회를 안 나갔는데 내 객관적인 정도를 아는 시간이었다.
내 방으로 올라와 영을 만나는데 감사하게 영이 만나지고 희락도 잘 만나진다.
변함없이 하나님 내 안에 계심을 감각하고 산다는 것은 정말 복이다.
이젠 애들이 있든 없든 중심을 주님께 드리려하고 실패했다 하더라도 오늘처럼 다시 영을 만나면서 하나님과 함께 함을 더 키워가야겠다.
낼 예배는 월욜에 또 출근해야하니 아무래도 목사님 권고대로 집에서 예배드려야겠다.
아버지여 주님의 선함 가운데 코로나 19가 회복되어지도록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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