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랜 간만에 허리가 아프다.

마음 아저씨 2025. 3. 16. 20:06

오랜 간만에 허리가 아프다.

우리 바다 엄마가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는 말을 듣고 바다에게로 갔다.

우리 아들도 양육하는 것이 지쳐서 잠시 카페에 간 사이에 들러

바다 수유 후 안고 재우는데

뭔가 불편한가 응 으응을 하는 거다.

트림을 하라고 등도 토닥토닥해주다

같이 소파에 기대어 자다가

눈을 뜨고도 힘들어하여

바다 아빠가 바지가 너무 길다고 갈아주려고 바지를 내렸더니

응가를 한 거다.

세상에나~

응가를 해서 치워달라고 그렇게 응 으응을 했던 건데

이 할아비는 그것도 모르고 등만 토닥토닥해줬으니

이런 너무 미안하더라.

바다야!

미안해요ㅠㅠ

아빠가 씻겨주니 개운한가 데모하는 소리가 쏙 들어갔다.

아이의 심정을 헤아려 들을 수 있는 청진기 할아비가 되어야겠다.

집에 돌아와서 140여 일 된 수아가 집에 와서

수아를 안고 책도 읽어주고서

저녁 식사 후 3층에 올라왔더니 허리가 묵직한 거다.

오랜만의 허리 통증이라 약간의 걱정스러움도 있지만

이건 할아비에게 오는 즐거운 비명이니 감사로 먹는다.

우리 솔람이 너무너무 애쓰고 있는 덕에 바다가 저렇게 통통하게 살이 올랐는데

수유와 잠이 잘 해결되기를 기도드린다.

주님 선하신 손길이 함께 하심으로 은혜를 베푸시길

그래서 평안한 숙면과 트림, 건강 등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