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악실 컴이 완존 쉬게 해 줬다.
하지만 늘 루틴처럼 하던 것을 못하니 당황하긴 했으나 찬양도 부르고 주님 마음도 살짝 맛나고~
그러다 기사님이 오셔서 아주 간단하게 해결해 주시고 가셨다.
연말이라 교무가 할 일이 참 많다~~
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정신이 살짝 없어지려했지만
여러 샘한테 도움 부탁해서 해결했고 또 해야하고~~
오늘이 벌써 12월7일이다.
하나님없이 있다 보면 마음이 휑할때도 있고 허전할 때도 있다.
지금이 그렇다.
하나님없이 창밖으로 하늘이나 나뭇잎을 보다보면 내 안에 깔려있는 외로움의 정서가 만나진다.
난 고독이 뭔지도 몰랐지만 온 몸으로 고독을 느끼고 있었고
대학때 조르주무스타키의 마 솔리튜드라는 곡을 좋아했었다.
뭘 외우는 걸 정말 못하는 나인데 아직도 이 곡을 기억하고 유튜브에 검색하고 들으면서 이 글을 적고 있는데
마 솔리튜드곡의 뜻이 고독이란다.
정말 웃기다.
고독이란 단어는 몰랐어도 온 몸으로 고독을 느끼고 그런 곡을 좋아했던 나!
고엽이라는 곡도 좋아했다.
그래서 난 마이너 곡이 좋았고 눈을 지긋이 약간 감으면서 상념에 젖어들곤 했었지.
대학땐 검은 바바리에 검정석 안경, 검정색 바지를 입고 말도 별로 없이 다녔었지~
하나님 없는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오늘 갑자기 그 느낌이 든다.
왜 일까?
원래 이 시간이면 아이들 특기적성 시간인데 오늘은 기말고사 마지막날이라 애들이 다 가고 없다.
운동장에 공 차는 애들도 없다.
바람에 나뭇잎은 살랑거리고 애들은 없고~
애들이 없다고 내가 이런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왜 그러지?~
결론은 하나님 없음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나님없이 살아가면 온 몸에 외로움을 덕지덕지 붙이면서 상념어린 눈빛으로 그렇다고 누굴 찾아가는 것도 아니다.
만약 우리 현미가 있었다면 당연히 이런 기분은 없었을 것이다.
현미가 없는 오늘 같은 날 더 그가 그립고 보고 싶어진다.
역시 하나님없는 모습이다.
하나님 있는 모습으로 이제 들어가보려 한다.
내 안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
어떻게 아는가?
신은 존재하시고 신이신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자신의 구원 경륜을 말씀해 주심을 내가 믿고
나의 모든 죄를 다 담당하신, 다 이루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을 내가 믿고
그래서 그 주님을 내가 영접함으로 이제 내 안에 하나님 살아계신 것이다.
주님 하고 부르면 하늘에서 주님의 영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는 마음으로 부르고
내 안에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기에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내가 감각할 수 있다.
믿기에 오는 희락, 깊은 숨, 안정감, 짜릿함 등등의 마음이 만나진다.
그 하나님께서 내 안에 살아계시는데 난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살아가다보면
조금전처럼 하나님없이 외로움의 정서로 살아감이다.
핵심은 믿음이다.
하나님 내 안에 살아계시기에 그 주님과 함께 살아 가기 원한다.
남은 시간 내 주님과 함께 에녹처럼 동행하는 삶 살아가는 꼼지락을 해 보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제 안에서 함께 해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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