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간절한 기도를 혼자 하고 있는데 잠이 실실 오는 거다,
그래서 10시를 못 넘기고 잠을 선택하고 말았다.
눈을 떠보니 12시 10분경
퍼특 어 포르투칼하고 축구하겠구나 싶어 1층으로 내려가 티비를 켰더니
세상에나 벌써 1:0으로 지고 있고 완전 밀리고 우루과이전때 그 환상적인 패스도 안 되고
어허 힘든가보다 싶었다.
그러다가 우리 강인이가 코너킥한 공을 김영권 선수의 끝까지 공을 따라가서 슛 골인!
우와~~~~~~~
후반전도 열심히 뛰고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난 적이 몇번이나 계속 되었다.
들어갈듯 말듯
반면 우루과이 : 가나 전은 고맙게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기고 있는 것이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겨버렸다면 포르투칼을 이겨도 탈락인데 말이지.
열심히 뛴 강인이가 나가고 황희찬이 들어오고
그런데 또 내 눈은 감기고 가슴은 불편해서 에이 안되겄다 하고 12~3분 남기고 티비를 껐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야~~ 그래도 12~3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보자~~고 내게 말한 후
다시 티비를 키고 보고 있는데 김성주 아나운서는 한골이면 우리는 16강에 올라갑니다, 한골이면 됩니다 하는데
정말로 우리의 손이 열나게 잡고 뛰어가더니 패스한 공인 3명인가 사이를 스르르 뚫고 황희찬 선수에게 연결되었고
그 공은 벼락같은 슛을 날려서 골인~~~~~~~~~~
우와 우리도 일본같이 되었구나~~~~~~
2:1이야 2:1~~~~~~~
이번 심판은 추가시간도 넉넉하게 주더라!
결국 종료 휘슬이 울렸고 환호와 함께 기뻐했으나 우루과이와 가나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열심히 가나를 응원해야만 했다.
가나가 한골만 넣어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더이상의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 염원이 닿았는지 종료 휘슬이 불어
대 한 민 국 16강 진출!!!!!!!
참 재미나게 감사하게 봤다.
마지막 손흥민 선수의 울음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나 싶기도 하고
부담감과 꼭 16강에 오르고자 한 열망이 함께 보여져서 박수가 나오더라.
우리 아들이가 희찬이가 나오지 않는다고 많이 아쉬워했는데 희찬이가 한몫 대단하게 해 줘서 고맙고.
그리고 올라와 잠을 청하려는데 뇌가 각성이 되어서 그런지 가슴은 울렁거리는데 잠이 안 오는 거다.
이래도 안 오고 저래도 안 오고
말씀 되뇌이다 주님~하고 주님 마음 만나며 이리 뒤척 저리 뒤척했는데 잠이 들어서
일어나보니 7:50
우와 깜놀이었다.
지금도 눈은 따끔거린다만 감격스러워하고 눈물짓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니
간절한 마음이면 저런 반응이 나오는 구나~
정말 원하는지는 내 몸이 아는 것이라는 상식을 다시금 배우게 된다.
나의 하나님으로 채워지고자 하는 간절함도 내 몸이 반응할 정도로 중심을 세워가려는 꼼지락을 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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