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2를 즐겨 보고 있다.
특히 민수를 보고 싶고 이 가정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고~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 과거의 상처로 인해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 면면 등이 보이면서
그래 억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야지~
하지만 상대 마음도 헤아리면서 하면 좋았겠다 하는 마음도 들더라.
그리고 나한일 유혜영 두 분의 내용을 보다보면 별 감흥도 없고 그저그랬었는데
그 분들의 딸이 중간에서 엄마 아빠가 재결합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만나다보니
그래, 저렇게 큰 딸도 엄마 아빠가 함께 살아감으로 회복되기를 바라지~~
맞아 그러면 참 좋겠다 해서 더 편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은혼식을 하는 거다.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는 식이 은혼식이란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
우리 현미와 함께 산 햇수가 28년이었고 30주년이 되면 명퇴해서 여기 저기 여행도 다니면서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랬는데 난 지금 뭐하고 있나 싶고 그 분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계속 눈물이 나는 거다.
그러다 딸이 행복 가득한 표정을 보는데 우리 애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이 저 밑에서 올라왔다.
아침 큐티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값을 다 치르셔서 내 죄문제를 다 끝내버리셨다를 읽은 후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용서하셨다는 대목을 보며 나의 과거의 죄는? 하고 질문을 하니
바로 현미를 지켜주지 못한 내 믿음없는 죄로 인해 우리 아들 딸 그리고 장모님 처형 처남 형님에게 많이많이 미안했었다.
미안해 미안해 애들아!
이 마음과 동시에 나는 천국을 보았다 저자가 말했던 천국은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는 대목도 떠오르며
우리 현미 그 사랑 가득한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 생각하니 우리 주님께 감사한 마음,
나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하심에 대한 감사한 마음 등이 만나지면서
정말이지 믿음 세우고 주님 안에서의 삶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이 더 만나졌다.
우리 아들 여자친구 만나러 분당 올라가려 하면서 아빠 괜찮아 하며 위로해준다.
고맙고 미안하다!
우리 딸도 아빠 탓이 아닌 걸 하며 토닥토닥 해준다.
아휴 참 한편에선 인간적으로 후회스러움이 올라오지만 다시금 중심세워서 아버지 당신은 옳으십니다 라고 했던
우리 현미의 고백처럼 이 환경 또한 아버지 옳으십니다 라고 고백하는 내가 되련다.
맞아 우리 현미를 떠올리고 우리 주님 내 안에 거하심을 떠올리고
우리 아들 딸 안에 주님 함께 하시며 아버지를 닮은 진짜베기 아들로 성장시키실 것임을 기대하며 살아가기 원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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