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안하고 집에 있으니 마음이 차분하고 여유가 있으니 좋다.
어제 두분의 선생님께서 정년과 명예 퇴직을 하셨다.
40년 그리고 32년6개월!
완전 인생의 대부분을 학교만 다니다 졸업하신 것이다.
초등학교6년 중고등학교6년 대학교4년 대학원 했다면 2년
합이 16년 또는 18년인 것이다.
그 긴 여정의 종지부를 찍은 날인데 주변에서 특히 아이들이 코로나 상황인데도 일부러 나와서
축하를 해 드리니 눈물이 왈칵 나오신다.
애들이 좋은 애들이어서도 분명 그렇지만 이분들의 마음이 애들에게 흘러갔음이다.
정년 하신 샘은 아쉬움이 더 묻어 나오시고
명퇴하신 선생님은 시원함이 더 묻어 나온다.
아마 나도 내년에 시원함이 더 묻어나올 것 같다.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나 그 어렵다는 임용고시를 보지 않고도 졸업만 해도 당근 발령이 났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주변에 후배들도 교감, 교장되기도 하지만 그건 그분들이 선택한 길이기에 존중받아야 함이고
난 내가 선택한 평교사의 길이기에 이 또한 감사하다.
정말 낮고 낮은 마음되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도 납작 엎드리어 감히 판단하지 않고
범사에 주님 은혜를 구하며 주님으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그 길이 가장 가~장 복되고 나이스한 삶이다.
그렇게 그렇게 주님으로 살아가보려고 작디 작은 너무도 작아서 죄송하고 초라하지만
이 꼼지락을 이어가고 싶다.
그래서 정녕 주님 닮아가지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성령의 법의 삶을 살고 싶다.
오늘도 어김없이 죄와 사망의 법으로 가는 면이 너무너무 많겠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이 삶이 나쁜임을 온 몸으로 깨우치며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 저 정말로 주님으로 성령의 법으로 살고 싶어요
저 도와주세요 되게 해 주세요 하고 구하면서 주님 안에서 살아가려고 꼼지락하고 싶다.
아버지여 이 죄악된 자를 긍휼히 보시어 정말로 주님과 사람 앞에 납작 엎드리어
주님으로 살아가게 만지시고 이끄소서.
그래서 주님 닮아가지는 영의 법이 실제되는 삶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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