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라는 교사의 여정

마음 아저씨 2022. 2. 10. 09:02

나의 교사 여정 중 교장 선생님을 중심으로 해서 돌아보면

첫해의 교장선생님 기질은 대개 담즙질, 목표 중심, 성취 중심이시분 인 것이 이제야 알아진다. 

초임 시절 언젠가 술을 한잔 하신 상태에서 

왜 애국가 지휘를 그렇게 힘없게 하냐면서 애국가 지휘 폼을 잡으시더니

그 손인가 다른 도구인가로 내 머리를 치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 그날 저녁 대개 마음이 힘들고 지금이라면 그 분 심정도 다독거려드리면서 

나 전달을 반듯하게 하면서 내 할말을 했을 것 같은데 

그땐 참 이 면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주눅들어 살았던 것 같다.

초임 시절 승진을 위해 섬까지 와서 섬점수 채우고

또 교감되어서 또 섬점수 채우고

그리고 또 교장되어서 섬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인생 사는 것이 아니다 싶어서 아주 자연스럽게 승진을 내려놨었다. 

공무직에서 승진을 하려면 사무능력이 좋아야 하는데 난 그것이 너무 싫었다. 

그럴 시간에 수업 준비해서 교사에 걸맞게 수업을 잘 하고 애들을 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끄는 것이 나아보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상처를 준 아이들도 참 많았는데 정말 미안하게 죄스럽게 생각한다.

교사들을 이렇게 보면 승진에 관심있는 분, 가르침에 열정이 있는 분, 이도 저도 아니고 힘들게 사시는 분 등등으로 

나뉘어지던데 내가 볼 때 교사의 꽃은 담임이었다. 

그래서 주구장창 담임을 하고 싶었고 담임을 했을 때에야 교사로서의 정체감이 들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뭘 전해줄까, 환경정리는 어떻게 해서

나를 담임으로 만나 1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아침 자습 시간에는 퀴즈를 준비해서 재미나게 해 보고 좋은 글도 읽어주며 아침 일기도 써보라 하고~

그런데 뭐든 과하면 원함이 커져서 불편해 지는데 적당히 아이들의 마음을 보면서 했어야했다 싶다. 

교사나 교장 교감선생님이 발령이 나면 그 분의 대한 소문이 흘러흘러 들어온다. 

금년은 정말 주님 마음 수시로 만나려하면서 주님과 함께 동행해야겠구나 싶다. 

주님 닮아가는 좋은 환경이구나~~

내 육과 힘으로 살면 당근 지옥이 풀어질 것이기에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르는 자의 삶을 살고싶은데

그러려면 걸릴 때 내 부족,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지 못한 주님과 함께 함이 부족함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서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내 힘으로는 결코 해 낼 수 없는 삶이다. 

진실하게 주님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려고 중심세우는 꼼지락을 하고 싶다. 

물론 사단은 해봤자 거기서 거기여~~ 이런 소리들로 쨉을 날릴 때 내가 찬동해서 받아 먹느냐 

아니면 아니 난 주님과 함께 살아갈 꺼야 하면서 주님의 영을 따라 가려고 꼼지락하느냐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음이다. 

한 마디 할 때나 톡을 날릴 때도 이 톡을 받는 이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살아가보려고, 정신차려 살아가고 싶다. 

어제도 한 건 했다. 아이의 입장과 처지를 돌아보지 않고 내 입장과 처지에서의 톡 날림을.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의식하는 이 죄악을 보고 인정하면서 진실하게 주님 앞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여 오늘 하루 주님 선하심 가운데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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