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은 후 원격연수를 듣고 있는데 지난주와 달리 재미가 없다.
지난주에 연수 신청한 이유는 교사는 기본적으로 한 해에 90시간 이상의 연수를 들어야 하는데 금년엔 한 시간의 연수도 받은 것이 없어서 늦게나마 해야지 하는 마음 하나, 그리고 가만있으면 다운되고 하니 어딘가에 마음을 줘서 멍한 기운을 떨쳐내야지 하는 마음 둘, 그리고 기왕에 하는 것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받으면 적용할 수 있겠다 하는 마음 셋이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계속 성경읽고 영의 시간 갖고 주일 예배와 창세기 시간과 작은교회, 신앙코칭 하면서 하나님 내 안에 살아계심에 대한 믿음, 내게 일어난 모든 것은 주님의 주권하에 일어난 일에 대한 믿음이 관건이라 하셨을 때 머리로는 납득이 되면서도 마음에선 무거움이 있었는데 다시금 이 믿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이 믿음으로는 결코 하나님과함께 살아가는 하나님 참 자녀의 믿음이 아니라는 결론, 이러다가는 결코 주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겠다는 자각 등등이 합쳐지면서 내 안에 주님 살아계심을 더 중심에 가져와야겠다 싶었다. 이건 해도되고 안해도되는 문제가 아니라 내 영혼에 관한 너무나도 중대한 넘어야할 산이었다. 그리고 잠을 청하였다.
오늘 예정시간 보다 일찍인 4:34분경에 눈이 떠졌고 아 더 자고 싶다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아니지, 내 중심을 드려야지 하면서 얼른 샤워후 교회로 갔다. 목사님은 너무나도 겨워한 소리로 주님 마음을 만나시더니 환하게 웃으신다. 그 좋음이 절로 느껴진다. 나도 같이 주님 안에서 웃고. 그리고 방언기도하고 찬송부르고. 그리고나서 집에 와서 식사하는 어느때즘인가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이 감각이 되어졌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하나님 살아계심의 실제를 구했었는데 이제 가시적으로 실제로의 한발자국이 띄어지는 느낌이다. 그동안에 했던 많은 시간의 영의 시간들이 마중물이 되어 내 몸에 둘러 쌓여있던 주님의 영이 내 몸에서 감각되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해야할 것 같다. 감사가 된다. 관건은 믿음이라 하셨는데! 아 그거였구나~ 아침에 주님이 내게 말씀하셨고 난 어린아이처럼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이게 진짜 주님의 음성 맞아, 구체적으로는 말씀 안 해주신 걸 보니 내가 그냥 지어낸 것일 수 있어 라고 했던 것을 이젠 어린아이처럼 믿기 원합니다 인도하소서 하고 따라가려했던 것이 출발점이었던 것 같다.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더더더더 주님 만나가며 주님 닮아가기 원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며 제가 그 음성 마음으로 가져와 주님 안에서 삶 살아가기 소원합니다. 그렇게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