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댁에서 잘 묵고 하하하하 웃으며 기분 좋게 보냈는데
다른 지인이 다니시는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PCR검사를 받으라했다고~
그분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연락받은 그분과 오늘 접촉이 있어서 상황을 들어보니 그건 출근하지 않은 어제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침 예배 드리는데 갑자기 걱정이 되었다.
만약 내가 아는 그 지인이 양성 반응이 되었고 그래서 그분 가족과 접촉한 나도 검사를 받게 될 상황이 온다면
와 이건 상당히 복잡하고 대단히 큰 피해를 줄 것 같은 것이다.
어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서 예배 중간에 집으로 가서 검사 결과를 확인하니 음성이라는 것이다.
아이코 다행이고 감사했다.
믿음도 분명 있어야 하지만 지혜로와야겠다 싶어지면서
나로 인해 혹여라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삼가 조심하면서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만나졌다.
예배 후 예지와 같이 점심 먹으면서 다른 가정에서의 대화가 막힌 내용으로 대화를 하는데
옳고 그름이, 수용받지 못함이, 아이컨텍이 되지 않음이, 자기 할말만 하려고 함이 얼마나 지옥을 풀어내는지를
보게 되었다.
우리 집도 정말로 대화가 없는 집안이었는데 우리 엄마는 밥 먹을 때 잔소리를 쏟아내시니
난 얼른 밥을 후닥후닥 밀어넣고 삼킨 다음 잘 먹었습니다 하곤 내 방으로 가는 것이 루틴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난 나 혼자서 책하고도 대화하고 다른 사물하고 혼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참 많이 불편했었다.
그래서 결혼해서 소풍이나 다른 데 다녀왔을 때 현미가 오늘 어땠어?~
하면 어 좋았어 라고 단답형으로 끝내기 일쑤였고
그래서 현미는 이건 연습을 시켜야하는구나 하고 하나하나씩 내게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라 생각하면서 답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질문을 받고선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 정말 많은 시간을 질질 끈적이 참으로 많았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답답하게 했나 싶어 너무 미안한데 그땐 정말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연습하다 직면 모임에서 수현이는 유리그릇 같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고
내 모습을 살펴보니 진짜로 그런 것이 보여져서 교직원 회의 때 일어나서 말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교장실 들어가기가 겁나고 부담스러워 노크를 할 까 말까 노심초사한 내 부족들을 보고
애국조회때 애국가 제창 지휘하는 것 등등 연습을 해 왔던 것이 발판이 되어
지금은 우리 예지 점심 먹고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다 엄마 아빠로부터 대화하는 것을 잘 배우고 대화함으로
이렇게 숨쉬면서 대화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되어졌다.
여전히 난 여러 사람들 틈에선 내 얘기를 별로 못하고 주로 듣고 있는 스타일이고
어떤 이로부터는 융통성도 없고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 온 것만 해도 정말 감사가 되고 우리 뺀질이 각시한테 감사하다.
더 내 밑마음을 보면서 세상에 대한 마음 빼가며 주님 닮아가다 보면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날도 오리라 여겨진다.
요한계시록 공부를 하면서, 전적으로 듣기만 했지만
전체적인 뼈대를 잡아주시는데 흐름이 잡히고 진짜로 세상적인 것을 빼지 않고 살아가는 내가
너무 멍청하구나, 정말 믿음없구나 하는 마음이 절로 만나졌다.
진짜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어떻게 이뤄가시는지 그 경륜을 알면 알수록
주님 뜻에 맞게 살아갈 수밖에 없겠다, 그러니 주님 마음을 알고 동시에 세상적인 것 빼가면서
주님 닮음이 실제되어져 가서 진짜로 주님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만나지더라.
하지만 여전히 내 안에 있는 인간적인 어떤 면은 고수하고 있는데 이 면도 주장하지 말고
주님과 반대되는 내 인간적인 생각 내리는 연습하려고 꼼지락함으로
주님 닮아가고 싶다.
아버지여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더많이 주님 믿음 실제되어가도록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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