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들 면회

마음 아저씨 2021. 11. 29. 13:30

지난 토요일 아들이 휴가를 나와서 점심을 같이 먹으려고 학교에서 행사 끝내기전

부랴부랴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예지와 드로가 내 방에 있는 것이다. 

오늘 새벽 일어나니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추워가지고 집에 왔다는데

영 몸 상태가 안 좋다. 

누룽지 끓여서 먹이려는데 그래도 누나랑 같이 가야지 하는 동생과 함께

생선구이집에 앉는 순간 예지 얼굴이 안 좋다!

냄새가 안 좋아?~ 

어 

그럼 얼른 집에 가서 쉴래?~

그래 그럼 어여 가소~

드로와 같이 보낸 후 예솔이와 꼬막비빔밥을 주문했고 드로도 온다는 전화를 받고 

셋이서 뚝딱 밥을 해 치운 후 드로는 집으로 솔이와 나는 첨단 STCO(?)로 가서

아빠 늦었지만 생일 선물이라면서 아주 부드럽고 못진 웃옷을 사 줬다. 

근처 304인간 어딘가 커피숖으로 가서 커피도 사주께 하면서 커피도 맛나게 마시면서

요즘 만나고 경험하는 하나님 이야기 나누다

사진찍자 하면서 솔이가 사준 옷을 들고 찍으란다. 하하하하하

고마워 잘 입으께~^

솔이는 다른 약속있어서 나가고

난 한숨자고~

 

주일 어젠 예배 후 장모님 이모와 같이 점심 먹으려고 약속 장소로 갔더니

정기휴일

장모님 모시고 첨단으로 가려했는데 너무 몸이 고되서 예솔이 얼굴만 보고 집에서 쉬어야겠다 하셔서

네네 그러세요 한 후 처형께는 상황 말씀 드리고 어여 댁으로 가셔서 쉬세요 하고

솔이 먹고싶다는 꽃담으로 가서 숯불구이에 거하게 먹었다. 

그리고선 아빠 몸 괜찮으면 오후에 카페가자 해서 그러자~~

수북중 뒤편에 있는 카페밀이라는 곳에 갔는데 겁나가 핫하다더니 

거하게 옷을 차려입고 사진찍는 친구들이 아주 많더라. 

솔이가 빵을 보더니 와 한다. 

먹고 싶은 것 골라보소 

커피와 빵 하나를 놓고 군대 이야기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예지가 조금 몸이 회복되어서 드로랑 같이 와서 차 마시고 드로작가님의 사진도 찍고. 

집에 오는데 무지하게 피곤한거다. 차에서 한숨 자고 집에 와서 또 자고~

저녁은 환희네 가서 찌개와 회무침, 나물이 들어간 된장국에 맛나게 기분좋게 잘 먹었다. 

솔이랑 들어갔는데 미현자매만 있어서 애들은 했더니 어디 갔나?~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케익을 들고 나오면서 기쁜날 좋은날 하길래 

우와 우리 예솔이 휴가 왔다고 케익도 나오네 했더니 왠걸 내 생일 케익이란다. 

나?~ 오마이 고마워하고 얼른 촛불끄고 사는 이야기하고 커피도 마시고 솔이와 윤종이는 공기놀이도 하고~

그리고 저녁 형제모임 했는데 오늘은 나눔이 풍성해서 거의 10시 즈음 끝났다. 

모임 끝나고 성철이한테 자전거 안장 교체하는 것 도와달라 해서 

철이가 훌륭하게 체인지 해줘서 오늘 자전거 타고 훨 편하게 출근할 수 있었다. 

새벽엔 한번만 깨고 잘 잤고~

아들 덕에 해피한 시간들 보내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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