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참 오랜만에 혜연이도 만나고 혜진이, 혜연이 신랑도 만났다.
예전 고등부때 하자팀 이야기
정말 열심히 살았던 두 아이들의 이야기
잠실에 살다가 아들 어린이집 때문에 남양주로 이사한 이야기 등등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 중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우리 박사님 먼저 떠나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해
정말로 믿음 없는 내 모습 보고 인정하고 주님 닮아가려고 꼼지락하는 여정들에 나누는데
참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이야기가 술술 나오더라.
숨만 쉬고 산다고 사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주님과 함께 조금이라도 주님 닮아가려고 꼼지락 하는 이 삶이 진짜 복된 삶이구나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오늘 저녁 시간엔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동백이라는 영화를 봤다.
권력을 잡고 자신들의 원함을 채우기 위해 무고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그렇게도 무차비하게
대하다니 정말이지 안타깝고 또 안타깝더라.
남은 후손의 삶이 얼마나 한속에 억울함속에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정말 듣고 싶은 말은 우리는 죄 짓지 않았단 말이요 우리는 죄인이 아니란 말이요~
죄를 지은이나 그걸 뒤집어 쓰고 살아왔던 부모님 그리고 자녀들의 삶이 참으로 안타깝게 보여졌다.
주인공 할아버지가 울었던 신에서 좀더 관객의 마음과 연결되어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더라만
군인과 민간인 후손들의 삶을 통해 그 와중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려는 연출자의 의도가 돗보이더라.
내 마음이 더 깊어져서 이런 분들의 마음도 더 깊게 이해하고 함께 해 줄 수 있는 마인드가 되면 참 좋겠다 싶다.
아 또 눈이 실실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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