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만지시고 이끄심

마음 아저씨 2021. 9. 30. 14:51

어제 하루종일 피곤하고 지쳐서 왜 이러나?~

꼭 백신 접종할 때처럼 몸이 지친다이~

그래 타이레놀 한알 묵고 따뜻하게 자보자 하고 일찍 잠을 청했는데

희한하에 어제 저녁처럼 잠이 안 드는 거다.

어허 이런 잠도깨비를 깔고 자는데도 잠이 잘 안드네~~

왜 이러나?~

음, 요새 먹는 몸을 재생해준다는 쥬스를 마셨는데 이러나보다 하고 아침에 일어나

쥬스를 신청했는데 아무래도 이것 마시고 더 피곤한 것 같으니 스탑해야겠다고 연락을 드렸다.

그리고 이런 저런 활동을 하는데 어제보다 나아져서 아 다행이다 싶었고.

그런데 이 쥬스를 소개해주신 분으로부터 연락이 오길 명현현상일 가능성이 많다.

이 쥬스를 마시고 귀가 안 들린 분이 마실 때도 귀에서 짓물이 흘러서

어어~ 이걸 마셨더니 더 안 좋아지네 하고 끊으려했는데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니 더 마셔보라 해서 마셨더니

귀가 열렸었다 면서 3개월은 더 드셔보라고 하신다.

믿을만한 분이고 이 제품을 팔아서 이득을 남기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그럼 그러자 하고

또 계속 마셔보려고 한다.

여전히 눈이 침침하고 피곤기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원격수업하면서 활동할 수 있음이 감사하고 명현현상이라 하니 이 과정을 거쳐서 나도 귀가 열린 분처럼

몸과 마음이 더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있음에 감사하다.

 

아침 시간 어제 숙경 자매의 메시지 다시 들으면서 담백하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해

자신이 경험한 바를 나눔에 감사가 되었다.

그리고서 어떤 생각 하나가 들어왔는데 판단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판단하지 말라 하셨잖아 하고 판단을 멈추려고만 했을텐데

오늘은 아 내가 판단하고 있구나 이렇게 인정만 하면 되고 그 뒤에 추가로 자기보호를 하지 말자는 마음이 만나졌다.

그리고 나서 순간 순간 아 또 내가 판단하고 있구나, 인정하고 또 인정하기만 하는데

마음이 신선해지고 이런 죄인을 구하러 오신, 그리고 내 안에 살아계신 우리 주님이 너무 감사한 거다.

죄인정만 했을 뿐인데 말이다.

죄인식이 많아 지고 많아지다 보면 아 오늘도 배래버렸구나,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로 돌아가는 내 패턴이

오늘은 죄인식을 하고 인정하고 또 인정하고 또 인정하고

이것만 했을 뿐인데 감사해서 이렇게 눈물이 핑돌고 이래서 하나님 믿는 삶을 쉽다 하셨구나가 깨달아진다.

원리라 하셨다 원리!

죄인정만 하고 탓하거나 나를 보호하려고 다른 소리 안 하기만 해도 된다.

그러면 내 안에 살아계신 성령께서 내 마음을 만들어 가심이다.

정말 많이 행위 위주의 삶을 살아왔었다.

또 안해 버렸네, 아 했네

이것으로는 결코 하나님 닮은 사람이 될 수 없음인 것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심처럼 회개하기만 하면, 알아채고 인정하기만 하면 되는 것 같다.

신천지에 한발을 살짝 얹어놓은 느낌이다.

이건 어렵지도 않고 내가 어떡하든 해 내려고 용쓰지 않아도 되고 정말 쉬운 길이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다. 하지만 주님 깨달음 주신 이 길을 가고 싶다.

차가 끼어들거나 천천히 갈 때 나의 반응은 아 정말 느리게 가시네이 하고선 추월해 버렸는데

아 내가 이렇게 말하면서 판단하고 있구나!  이 사실만 인정하자!

난 지금 판단하고 있는 자야, 나는 주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있는 자야!

이렇게 인식만 해도 겸허해진다. 그리고 움켜진 손에 모래가, 물이 빠져나가듯이 스르르 내 힘이 빠져 나간다.

이런 나와 우리 주님 깨어있든지 자든지 함께 하자고 내 안에 거하시면서 살아계신다.

이 모습 그대로 주님께 간다.

저는 판단하는 자입니다. 제가 뭐라고 이럴까요! 제가 죄인입니다.

주님 닮아가고 싶습니다. 주님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만지시고 이끄심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