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에 새겨진 우상을 내려놓기 원합니다!

마음 아저씨 2021. 10. 1. 09:17

출 20:3-4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아침에 이 말씀을 잠깐 묵상하는데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시는 아버지의 말씀이 나를 향한 사랑이구나가 느껴진다.

감사하다. 나만이 너의 신이다, 나만을 네 마음에 품고 다른 어떤 것이라도 네게 있게 하지 마라.

너를 위해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시는데 나는 딱히 새긴 우상은 없는데?~

그럼 내 마음에는?~

어제 꿈에 현미와 어딘가를 같이 갔고 누군가가 뭐라 할 때 오늘은 우리 현미랑 같이 왔다고 하면서

현미 있는 곳에 봤더니 힘들어서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었다.

오메 현미야! 잤어?~ 했더니 나를 바라보며 어 잤어!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현미의 눈이

너무너무 반갑고 또 반가웠다.

그리고선 깨어 한참을 있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런 꿈 말고 진짜 천국에 있는 모습 보고 싶다~ 하다가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처럼 우리 현미도 보이지 않는 영인데 내가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있구나 했었는데

우상이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전히 내 마음에는 현미가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구나!

이젠 현미라는 우상을 정말로 내려놔야겠다 라는 마음이 만나진다.

여전히 현미를 꿈에서 보고 났을때를 상기하며 이렇게 적기만 해도 여전히 눈물이 핑 돌지만

너무 사랑스러웠고 너무 고맙고 너무 귀한 내 아내이지만

이제는 내 마음에 담을 분은 오직 우리 주님이시기에 우상으로서의 현미를 내려놓고

이젠 이 땅에서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 싶다.

정말 보고 싶고 하루만이라도 내려와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우리 애들과도 같이 식사하고

우리 드로도 보여주며 어이 자네 사위 드로라네, 정말 훌륭한 친구야 하며 함께 하고 싶다만

이뤄질 수 없는 현실이기에 나의 우상을 내려놓기 원한다.

이게 어떻게 뚝딱 되겠는가 마는 주님 말씀하셨고 우리 현미는 천국에서 너무너무 해피하고 해맑게 잘 지낼 것이기에

새로운 삶을 준비해가야겠다.

아버지여 주님 선하심 가운데 오직 주님만을 마음에 품고 신으로 모시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이 아들이 마음이 너무 유약하오니 긍휼을 베푸사 주님 마음으로 꽉 찬 삶 살아가게 만지시며

현미도 내려놓고 떠나보낼 수 있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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