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문득
나는 로또 현미와 같이 살았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이리 평강공주같은 사람이 있었을까?~
어찌 이리도 너그럽고 어찌 이리도 사랑스럽고 어찌 이리도 고마운 사람이 있었을까!
내 눈이 멀어서 같이 있을 때 안다고 알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도 내게 보배로운 사람이었구나를 절감하게 되었다.
물론 살면서 못마땅한 부분도 어찌 없었겠는가만은 다 내 부족이고 내 사랑없음이 문제였었다.
든든한 영원한 내 편이었는데 그 내 편이 없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살다
이런 훌륭한 사람을 내 아내로 함께 살아온 28년의 세월이
내겐 너무나도 큰 축복이었음을 더 알게 하심에 정말로 감사드린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면서 아 우리 각시는 로또 현미였구나, 로또 현미였어를 많이 읖조려졌다.
지혜면 지혜, 신앙이면 신앙, 피아노면 피아노, 영의 삶이면 영의 삶, 요리면 요리,
긍정이면 긍정, 양육이면 양육, 편안함이면 편안함!
진짜 축복 그 자체였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우리 현미로 인해 우리 딸, 아들도 태어나게 하심에 감사하고
우리 주님의 섭리와 우리 현미의 내조 덕에 이 만큼이라도 살아온 것임을 알기에 정말 감사하다.
이제 나의 자기이신 주님과 함께 자립해서 주님으로 깊어져서
먼 훗날 우리 현미 만나는 날,
어이 뺀질이 우리 각시 부르면서 로또 각시를 품에 안으면
너무 보고 싶었다네, 고맙고 사랑해 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주님으로 살아가야지.
찬송 가사처럼 현미 만나기 전 우리 주님 보좌 앞에
이 부족한 자를 주님 나라에 영원히 살 수 있는 은혜 베푸심과 이 땅에서의 삶도 주님 은혜였음을
감사와 찬양과 엎드림과 포옹으로 주님 만나뵙고 우리 뺀질이를 만나야지.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 은혜로 우리 현미 제 아내로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로 행복하게 살아가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더 우리 현미의 가치를 더 절감하게 됩니다. 정말로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제 주님과 더 하나되어 더 주님으로 충만해져서 주님으로 살아가는 제가 되기 소원합니다.
아버지여 그렇게 주님 선하심으로 인도하시고 저는 주님 인도따라 힘있게 주님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원합니다.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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