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방장산 휴양림에서 우리 영종이 덕에 기쁨셀 모임을 가졌다.
소망이랑 같이 국도를 달리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이런 저런 삶의 이야기 나누고
방장산에 도착해서 하늘다리를 걷는데 공기도 좋고 나무향도 좋고
숲의 아름다움도 참 좋았다.
특히 밤하늘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탄복이 절로 되었다.
남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는데 그 은혜에 대한 감사함으로
샤브샤브를 가지고 와서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빵과 과자도 먹으며 파티를 벌였다.
그리고 10년전이었던 것 같은데
이곳 방장산에 모여 우리의 10년 후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나눠보자 했던 것이 생각나
오늘 또 해보기로 했다.
난 그윽하게 눈을 감고 10년후의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라는 질문을 하고 가만히 있는데
시골 잔디가 있는 곳에 아이들이 있길래
아 훗날 손자 손녀의 모습인가 했더니
아이들 숫자도 많고 어른들도 중간 중간에 끼어있었다.
손에 손 잡고 두개의 원을 만들며 돌고 있는데
저 뒤쪽으로 사람들의 긴 행렬이 보였다.
이 곳으로 오려는 부모와 아이의 모습처럼 보였다.
그리고 위를 봤더니 천군 천사 같다할까, 구름같은 크기인데 사람얼굴처럼 생긴 형상들이
환하게 아래를 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주님의 영광이 비치이는 것처럼 보여지길래
아마 10년 후엔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과 뭔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표현을 했다.
정말 신기했다.
나는 이런 것을 잘 못 보는 체질인데 보여진 다는 것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시골의 산같은 곳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부모와 함께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그것을 지금도 보고 있는 것처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처음이라 더 신기하기만 하다.
영종이, 현호, 남원이, 성철이, 소망이가
자신의 10년 후의 모습 나눔을 동영상 찍어놨다.
그래서 10년후에 함께 모여 어떻게 우리 주님 선하게 인도하셨는지 보면서 감사 찬양하고
우리 함께 기뻐하려고.
그림도 찍어서 가져왔고.
10시 가까이 와서 소망이랑 같이 집으로 돌아왔다.
주님 유치원과 관련한 어떤 일을 이루시고자 하신다면 어떻게 할까?하면서
아침에 시민의 숲을 걸으면서 생각해봤다.
먼저 찬양을 하는데 같이 배우고 부르고 익힌 후
찬양 가사에서처럼 경험했던 것이 떠오르면 그걸 아이들과 같이 나누고
그러면서 하나님 살아계심에 마음이 향해지고
그 하나님께 기도하고. 이것이 어떤 규범이 아니라 물흐르듯이 흘러가서
하나님 살아계심이 물들어지는 그런 삶이 있는 찬양의 시간.
메시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식으로 주고 받으며 전하고
그 주제에 맞는 활동을 하는데
매차시마다 매번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 단위로 4번 커리를 짰으면 그 커리를 반단지 하는 것이다.
매달 같은 것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다
지난 주 스포츠 클럽 탁구시간에 했던 것처럼
애들에게 자세를 어떻게 하라고 했지?
너희들이 저 친구에게 설명해줘봐 했더니 내가 한 말 그대로를 설명했던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어떻게 하는 거야?
말로 표현해볼까?
상황이 되면 2명씩 해보라 하고 안되면 같이 하다가
혼자 표현해 보고 싶은 친구 있거든 해보자 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메모리되어 삶으로 절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
주제에 맞는 다른 활동도 해보고~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도 절로 변해가기에
함께 모여 주님 마음 만나고
묵상했던 말씀 나누고 지금 느낌 느껴보시게요 하고
창세기 말씀 전하듯 그렇게, 전도소그룹 하듯이 그렇게 전하고 나누다 보면
결국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고 주님으로 향하여서
믿음 세워가는 커리로 가면 되겠구나,
주님 먼저 가시고 주만 따라가는 삶 살아감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셨음을
모두가 다 경험하는 그런 부모가 되게 하면 좋겠다 하는 마음 등등이 만나졌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내가 믿음으로 만나기만 하면 주님 인도하심을
경험으로 알아가서 이 곳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에 돌아가서
부모도 아이들도 같이 어 정말 하나님 살아계셔라는 고백이 절로 되어진다면
얼마나 좋고 행복할까!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오져하시고 흐뭇해하실까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내 혼으로 계획하고 해봐야 머리만 아프고 되는 것은 없고 녹슨 톱니바퀴가 돌듯이 뻑뻑할텐데
주님 인도하심 믿고 구하고 주님과 함께 하다보면 절로 주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그 좋으신 주님을 찬양하게 되고 그래서 주님으로 물들어져 살아갈 수 있겠다 싶어
감사가 된다.
아버지 주님 선하게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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