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
아버지 마음 잠깐 만나고 찬양한 다음
프롭을 하고
간단한 식사를 커피와 함께 하였다.
그리곤 시민의 숲으로 고고~~
걸으면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께서 윤수현을 창조하시니라를 되뇌이다보니
잎사귀 하나하나가 너무 영롱하고 생기있게 보여졌다.
히11:6
마22:39,40 말씀 되내이고
내가 나에게 메시지를 속삭이고.
이렇게 후딱 다녀오면 땀이 조금 난다.
집에 와서 샤워후 애들과 함께 장모님 댁으로 가서 모시고
형님 내외가 계신 글램핑장으로 갔다.
쭈삼, 쭈꾸미 삼겹살을 볶아주시는데 넘 맛있었다.
후식으로 쭈꾸미 짜빠게티도 훌륭했고.
손도 크시고 집에서 다 양념, 버섯, 등등을 썰어오셔서
정말 맛나게 포식을 했다.
가만히 계시지 않고 뭐 하나라도 먹이려고 동분서주 하시다
밤을 쪄주시더니
예지가 맛있다하며 잘 먹으니까
장화로 갈아신고 아래로 내려가서 밤을 주워오신단다.
나도 집게를 들고 같이 갔는데
대체나 밤알이 툭툭 떨어져있었고
그걸 까서 바케스에 담았더니 10분 안되어 1/6정도는 채워졌다.
그걸 씻어서 우리 먹으라 하셔서
감사합니다, 드로에게 선물로 주겠습니다 했다.
중간 중간 우리 현미와 저기 앉았었지 하는 생각이 스치긴 했지만
조금씩 주님이 작년 대비 더 들어와 계셔서 그런지
많이 생각나지도 않고 우울하지도 않아서 감사했다.
처형이 형님과 걸리지않고 재미나게 대화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고
잠깐이지만 부러워보이긴 했다.
집에 와서 한숨 자고 다시 시민의 숲을 갔는데
그땐 현미야, 현미야가 많이 정말 많이 불려졌다.
그러면서 우리 현미를 더 빼고 주님으로 채워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으로 채우라고 주신 이 상황을 지혜롭게 살아서
주님 주신 의도대로 가야지 하는 마음이 더 만나졌고.
내가 원하는 건
주님 닮아가는 구원의 경륜을 이뤄서
새하늘과 새땅,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되는 것이다.
그게 된다면 당장이라도 주님 품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처형 말씀처럼 우리 애들은 잘 살것이니
내 건강과 내 중심을 잘 세워서 구원을 이뤄가야지~
그럴려면 내가 주인되지 않고 우리 주님이 진짜 주인되는 생을 살아야함을 안다.
모든 순간순간 우리 주님 함께 하시기에
주님 인도하심임을 믿고 따라가야지~
우리 애들은 유신, 화원이 만나러 갔다.
이제 유신, 화원이 둘다 취직했고 예솔인 곧 군대갈 것이니
앞으로 시간내서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엄마를 먼저 보내서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이들!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여 가정 이루고
주님이 주인되시는 생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함께 살아가길 소망한다.
아버지여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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