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깨달음은 예지, 예솔이 건강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 대해서는 어찌하여 감사하지 않고 떠나간 현미에 대한 애닯음에 낙담하며 기운없어하느냐였다. 만약 예지, 예솔이 기운차리고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어쩔 것인가!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가 말이다. 나는 지금 우리 집 2층에 있고 예솔인 3층 다락방에서 기타치며 찬양하고 있고 예지는 강릉에 가서 청소년 사역 삼시세끼참여하며 강릉 앞바다 영상도 보내오지 않은가! 나만 기운차리면 된다.
찬양 사역을 20분 할때와 25분 할때와 30분 할때의 차이가 있음을 본다. 얼른 찬양사역하고 시민의 숲 다녀와야지 하고 25분만 하려했는데 뭔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30분까지 하다가 아니야 좀 더 하자 해서 38분 다 했는데 뭔가 더 성령님과 가까워지는 느낌,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 느낌이 더 커진다고나 할까! 이래서 집중해서 영의 시간을 갖는 것과 건성으로 하는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것이구나를 감지하는 오늘이었다. 찬양사역하고 나서 대개 영이 맑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좋다.
어제 엄정숙 권사님으로부터 톡이 왔다. 이제야 현미자매 상황을 알게 되었노라고. 그 분 역시 40대 후반인가 혼자 되시어 선교사님 자녀분들 케어하시느라 고생하셨던 분인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마음이 이제야 이해할 것 같았다. 대학때 참 지성으로 잘 해 주신 분이었고 현미 자매가 나 회복되고 애들 출가하면 엄권사님이랑 같이 살면 좋겠다 했던 그 분이시다. 다음주에 뵙기로 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눠보고 훗날 상황이 되면 함께 이 곳에서 살아도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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