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은 뭔가?

마음 아저씨 2020. 5. 13. 10:21

아침에 양치를 하는데 어떤 생각이 들어오면서 걱정이 들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드는 생각은 그럼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은 뭔가? 하나님은 무기력한 분이신가? 왜 이런 상황이 되면 하나님과 함께 하려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하려는 거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 그럼 하나님께 말씀 드리고 하나님 인도하심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믿으며 살아가는 거지 예배드릴때 묵상할때 따로, 삶 따로? 이건 거짓이지. 하나님은 내 안에 살아계심이야. 믿어드려 제발! 

내가 생각하는 어떤 틀이 있다. 사단이 준 생각에 내가 찬동하여 생각하는 틀! 

나는 어려서부터 외로운 삶이었기에 결혼해서 가족과 함께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다. 대체나 행복하게 사는 날이 정말 많았다. 물론 나의 어리석음과 돈역동으로 인해 다양한 추억을 만들지 못해서 아쉽고 후회스럽지만 그래도 감사함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나의 돌아가는 패턴을 보면 못마땅한 것, 수치스러운 것, 후회스러운 것 그래서 밑바탕엔 우울이 깔려있음을 보게 된다. 그럼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도대체 우리 하나님은 내게 있어서 무엇이란 말인가? 하나님은 이런 틀을 깨라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동경하며 늘상 애굽에선 맛난 것도 먹었고 지금보다 좋았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왜 광야에서 죽이려고 이곳으로 데려왔냐 하면서 하나님께 대들고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그 누구도 하나님 편에 서지 않았다. 

내게 있어 지금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내가 꿈꾸어왔던 행복한 삶은 현미가 없음으로 인해 산산이 부서진 기분이다. 애굽을 동경하기에 나온 반응이다. 현미가 있었더라면 행복했을텐데. 나의 부족이고 어리석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현미를 데려가셨다. 어찌보면 지금 이 시기가 내겐 광야의 때다. 광야에 데려오신 이유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만 믿으면 무엇이든 가능해, 그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하나님께서 하심이야 하면서 주님 믿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가나안땅에 입성하게 하심이 광야생활의 목적이었다. 맞다. 내 안에 주님으로 인해 나의 반 하나님적이고 인간적이던 것들이 훈련받음으로 애굽의 세상적인 것 빼고 빼서 하나님을 진짜 믿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이 땅에서도 천국이요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하심이 목적인 것이다. 진짜 하나님의 아들되는 삶 말이다. 내가 할 것은 믿는 것이다. 될까? 나는 불행한데? 난 이제 어떻게 살아가나 이런 생각이 뜰 때 거기에 함몰당하지 않고 양치하면서 했던 것처럼 그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은 뭐니? 하나님께서 인도하셔, 나는 그걸 믿고 가는거야. 내 틀을 깨면서 말이야! 하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 창밖엔 꽃가루가 훨훨 날라다닌다. 저 모든 것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주심이다. 파란 하늘, 바람에 살랑살랑 나부끼는 나뭇잎들, 저것들이 그냥 자연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임이다. 와 눈송이처럼 내 쪽을 향해 꽃가루가 날아온다. 마치 나야 나, 나 하나님이야, 너와 함께 있는 네 진짜 아버지야 하심처럼.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와 더불어 믿음으로 살아가는 진짜베기 주님 아들되기 소원합니다. 우리 아이들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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