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3월15일 설교

마음 아저씨 2020. 3. 15. 16:56

사65: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그리스도가 오시면 되어질 나라의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

지난 주 설교 : 안 믿어지는 분 있을 것 같아 안 믿어지시죠? 했는데 그냥 믿어져서 막 신나는 분 있으시더라.

그랬다! 얼마나 신이났을까, 얼마나 가슴 벅차고 하나님 살아계심의 실제 앞에 절로 찬양이 되었을까! 절로 삶이 예배 되었으리라. 나도 그러고 싶다. 나도 그렇게 절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실제 삶 살아가고 싶다.

 

얼마나 신났을까! 커피, 과일, 아이스크림, 빵, 파주의 그 인절미, 주차. 생각만 했는데도 공급해 주심.

젊은 목사의 사모님 왈 하나님 안 계신다는 게 말이 안 돼요. 카 하나님 살아계심이 늘 상 삶으로 보여지니 이런 고백이 나온 것이다. 대학 때 라브리라는 책을 보며 하나님 앞에 삶을 살아가는데 모든 것을 주님이 완벽하게 공급해 주셨다. 그 목사님 사모님은 늘 상 설겆이만 하고 오신 분들은 자유롭게 드시고 주무시고 삶을 나누고 그런 과정에서 날마다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 하심 앞에 아이들도 절로 하나님 살아계시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었다. 그런데 지금 난? 얼마나 쫌뺑이 같은가!

 

필리핀 선교사님이 어떻게 이리 되셨는가?

마14:13-21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눅 벳세다 라는 고을로) 가시니 무리(요 큰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막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눅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눅 열두 사도가)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먹을 것이 없다, 집도 가게도)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막 두루 촌과 마을)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이 마을이 아닌 먼 곳에서 온 이들도 있기 때문에)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막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으리이까, 막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 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눅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막 떼를 지어) 잔디 위에 앉히시고(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막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20 다 배불리 먹고(요 보리떡 다섯 개로) 남은 조각을(막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요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제자들의 방법과 예수님의 방법을 묵상 한 선교사님의 반응

- 제자들 반응의 핵심은 여기는 빈 들이니까. 그걸 보는데 갑자기 막 찌리는 거예요.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있는데 제자들이 지금 무엇의 지배를 받는가 보니 예수님의 지배를 안 받는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도 모른다. 위에서 오신 하나님 그리스도이신데 환경의 지배를 받고 있는 거다. 꼭 나같은 거다. 제일 좋은 대안을 가지고 아주 합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찬송은 맨날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은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하면서 천국이 아닌 것이다. 이게 무슨 천국이냐? 지금 먹을 것이 없고 절망적이니까 빨리 사람들을 보내야 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천국은 사65:24말씀인거다.

- 왜 이런 반응?

주님과 함께 있지만 주님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즉 주님을 믿고 신뢰하지 않는다. 환경, 자연의 지배를 받는다. 선교사님 역시도 제자들과 똑같이 살았다는 것이 찔려서 펑펑 울었다.

나도 마찬가지 않는가!

나 역시도 좀더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명퇴를 미뤄볼까 생각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시는가! 나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있는 자인가? 아니지 않는가? 택도 없지 않는가? 구조조정! 삶의 구조조정! 모험이 필요한 시점이다. 내가 마음두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특히 경제적인 부분, 외로운 부분, 자식들 독립에 대한 부분, 빈 시간을 하나님적으로 보내지 않는 많은 부분. 내 머리를 굴려서 살아가는 수 많은 것들. 정확히 말하면 사단이 뿌려놓은 거짓이 맞다 라고 온 삶으로 증거하는 반 하나님 적인 부분 말이다. 그래 믿지 않는 것이 우선은 가장 큰 문제다. 하나님 살아계심을, 이러 이러한 문제는 주님도 어떻게 못 하실거야,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건 반 하나님적인 생각인데 주님께 어떻게 말씀드리나 내가 알아서 해야지, 진짜 믿는다면 이렇게 반응한다는 것은 나도 안다. 그런데 그런 반응으로 살아가지는 않고 있는 나! 그렇다면 난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하지 않는 자식이야, 그런데 무엇을 주님께 구할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이도 저도 못하면서 일단은 영의 마음을 만나자 하면서 예전 대비 좀 더  시간을 내어 보내려고 하고 있는 어정쩡한 상태!

그렇다! 그 분이 자신의 온 삶을 가위표치고 거짓 믿음을 고백한 후 아버지 이 기적을 체험하지 않는다면 저는 사역 안 하겠습니다 라고 고백하신 것처럼 나 역시도 하나님을 내가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마14장의 기적을 경험하는 생을 살지 않고서는 크리스천이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뱀에 물렸어도 죽지 않고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치유하게 하신 것처럼 그런 삶을 살지 못하면서 무슨 하나님의 사람이요 믿음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난 믿음없는 자이다. 그럼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간단 말인가! 하나님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 종이 호랑이 하나님을 믿는 것 같은 이런 지지부진한 삶을 언제까지 한단 말인가!

내가 믿는 하나님은 내 신념으로 믿고 있는 신인가! 아니면 진짜로 내 안에 살아계시고 내 믿음이 이렇게 모아져서 진짜 하나님께서 해 주실 것 같은 믿음이 커져가는 진짜 신인가!

하나님 믿음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

그래서 하나님 계시지 않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그 사모님 말씀처럼 내 인생에서도 하나님은 당근 계시는 분이요 우리 아이들, 우리 공동체 지체들, 우리 교회 아이들, 그리고 훗날 우리 손주들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고백이 절로 되어지는 그런 삶 살아가고 싶다.

 

하나님 살아계시고 내 인생에 개입하시는데 현미없다고 허구헌날 울고 현미야 부르고 이렇게 맥아리없이 사는 내가 무슨 하나님이 옳으십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이겠는가! 이건 하나님 믿는 자식의 모습이 아니다. 무늬는 크리스천이지만 실제는 사단의 자식이다. 이제 이런 삶 그만 살고 싶다. 진짜 주님 자식으로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여 그리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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