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새벽기도가서 찬송을 긴호흡을 하며 했더니 힘이 차더라.
오전에 사촌형 딸 결혼식장에 갔는데 때가 때인지라 마스크 행렬이었다. 형수님은 참 오랜만에 뵙는데 여전하시더라. 큰형님도 뵙고 사촌누나들도 뵙고. 하지만 내가 첨단 우편집중국 근처에 산다하니까 떨어지라고(?)해서 혹여라도 민폐가 될까봐 일찍 와서 현미밥에 된장국, 김에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일곡 산에 갔는데 저기 오는 어떤 여인이 영락없이 현미를 닮아서 깜짝 놀랬다. 그 때문인지 오늘 여러번 현미 생각에 울컥하면서 힘들었지만 저녁 마음 만나기 시간에 생각을 처리하니 훨 낫다.
어제 만보기를 설치했는데 오늘은 2만보 이상을 걸었다. 여수요양병원 이강옥 박사님 강의 파일중 대장암 말기 4개월 시한부 받으신 분이 걷기를 통해 한달만에 100km를 완보하심으로 모든 암세포가 정복되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정말 기가막혔다. 우리 현미도 충분히 잘 걸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에 마음이 울적하고 오랜만에 미쳐버리겠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래 모든 건 주님의 섭리이고 나의 참 구원을 이뤄가려하심이기에 다시 중심을 세워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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