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엄빠가 싸우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은 참 불안하고 가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
그래서 갈등 상황이 싫었고 그 상황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랬다.
그 영향으로 누군가와 갈등 상황이 되면 어릴 때 했던 것처럼 혼자 가슴앓이를 하고
그 상황이 해결되기를 바랬구나~
톡을 보냈는데 어떤 답이 안 오는 거다.
그러면 이 시간이 내겐 마치 어릴 때 부모님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며 갈등처럼 느껴졌던 것이구나를
보게 되었다.
이것이 사연이라는 것이고 여전히 사연이 나를 잡아 끌고 있음을
결국 사단이 주는 생각에 내가 찬동하여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에 찬동하여 살다보면 하나님은 저 멀리 계시고
난 하나님없이 지옥 속에 살아감임을 알아챈 것이 감사했다.
어제 간절한 기도 시간에 기도를 하는 중에
진짜 내 아버지셨어. 진짜 내 아버지!
이런 마음이 만나졌다.
진짜 내 아버지께서 내 안에 살아계시는데 나는 그 아버지가 내 안에 살아계심을 믿지도 못하고
그러니 마치 아빠 없는 고아처럼 세상을 기웃거리면서 살았던 것이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제 알았으니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만나면서 진짜 아버지와의 삶을 살아가야지~
그래서 더 간절하게 아버지를 찾고 찾으면서 믿음의 중심을 키워가려 한다.
어제 수북 선생님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요즘 공부방 나가게 된 스토리,
어떻게 해서 주일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목사님에 대한 스토리,
나만 천국가고 선생님은 지옥에 있다면 그건 아니다는 내 마음,
선택권을 허락하시고 사랑의 관계를 맺고 싶어하시는 아버지의 마음 등등을 얘기하면서
영의 깊은 마음이 만나져서 울컥하여 전하게 되었다.
그 마음 그대로 선생님께도 전달이 되었고.
정말로 주님의 주님되심이 그대로 흘러가져서 방학때 다시 뵙기로 했는데
우리 선생님들의 마음이 주님 안에서의 삶으로 물들어져가길 소망 또 소망한다.
관건은 나의 마음이 진짜 아버지로 가득해져서 그 주님 마음이 나를 통해 흘러들어가게 함이다.
된다 하시지 않는가!
실제가 우리 공동체에 있지 않는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젠 좀 더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음도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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