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물뜨러 교회 가는 길에 들었던 생각 하나!
어쩌면 나 같은 사람 안에 우리 주님께선 깨어있든지 자든지 함께 하실까!
얼마나 추하고 더럽고 사악하고 함께 하고 싶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이 만나졌다.
이런 죄인을 위해 우리 주님 목숨 값 주시어 피흘려 주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사하셨기에
난 죄 있으나 죄 없는 자이고 죄인이지만 의인임이다.
이 마음보로 나도 다른 이를 판단하지 않고 주님 나를 바라보심처럼
나도 그렇게 상대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짓고 살리는 삶 살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학교에 와보니 어제 음악실 공사를 했는지 여기 저기 파편이 떨어져있고
음악실이 난리장판까지는 아니어도 뭐야 이건?~
어떻게 수업을 하나 하면서 그 분들의 수고에 감사하지는 않고 판단하는 나를 바라보며
오메오메 내가 또 이러고 있다여~
내가 청소기 돌려서 치우면 되는 것이고 전기가 잘 돌아가게 해 주셨으니 감사하게 사용하면 되는 거지~~
내 안에 사단적이고 세상적인 생각들이 그득그득해서 천국 풀어내지 못하고 지옥을 풀어내고 있는 현장인 것이다.
수업을 정말 흡족한 마음, 기특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마친 후
뭔가를 하면서 또 판단하는 나를 알아챘다.
아이쿠야~~ 또 사단 말에 먹히는 구나~
정신차리고 깨어서 주님 사상, 가치, 기준, 생각과 일치하는 삶 살아가리라 마음먹으며
이렇게 자판기를 두드려본다.
오늘도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끌어주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이 좋아지려하는 과정일 것이다! (0) | 2022.09.16 |
---|---|
짬짬이 (0) | 2022.09.15 |
시민의 숲을 맨발로 걸으면서 들었던 생각 하나! (0) | 2022.09.12 |
추석 2탄 (1) | 2022.09.11 |
다사다난한 추석! (1) | 202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