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음 아저씨 2022. 9. 6. 08:42

태풍 힌남미에 대해 일주일 전부터 매미보다 강력하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비바람이 올것이다 등등에 대한 예고를 들은 터라

온 나라가 비상에 걸린 어제와 오늘 새벽이었다. 

오늘은 등교 시간이 늦춰진 상황이라 느긋하면서도 아무 일 없어야 할텐데 하는 마음,

특히 어제 저녁 뉴스에서 무화과 농장을 하는 분의 인터뷰 중

"이 무화과는 잎이 찰랑거리면 무화과를 쳐버려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데 걱정되서 죽겄소~" 내용을 듣고

아이고 저 무화과를 어쩌나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를 보니 벌써 거제도로 가버렸단다. 

음마야 그런데 광주는 언제 지나갔나 싶게 조용하게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모든 창문을 완전히 닫고 자서 조용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강력한 비바람이라 들었던 것에 비하니

너무나도 싱겁게(?) 끝난 것 같다는 체감이 든다. 

아무튼 큰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그러고보면 너무도 믿음없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 하면서도 태풍의 위력, 어찌보면 언론의 위력이 더 쎄게 체감되어서

이런 태풍이 하나님보다 더 쎄게 감지되었던 믿음없는 모습을 본 것이다. 

주여 죄송합니다. 

이런 부족함을 이미 아시고 우리 주님 이 땅에 사람으로 보내시어 나의 모든 죄를 다 사하시고

일상의 삶에서도 죄를 알아채고 자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주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심이니 감사함이다. 

어제 영하함 목사님 멘트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죄된 모습을 알아차렸을 때 

그걸 고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하셨는데 다시금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온전하라 하신

말씀 가져와서 내 힘으로가 아닌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만남으로 부드러운 마음되어

주님의 말씀 이뤄가는 삶 살아가고 싶다. 

오늘도 잠잠히 주님 바라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 되어가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