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자기중심적인 면

마음 아저씨 2022. 6. 3. 11:19

와 겁나 덥다 더와~~

비가 안오는 가뭄이라 비가 참 많이 기다려지는 요즈음이다. 

어제 정말 나의 자기중심적인 면이 더 확 드러난 하루였다. 

집에서 출발하여 담양쪽으로 나오려면 지하차도에서 오는 많은 차량들로 복잡한데

나는 얼른 빠져서 2차선으로 가려하고 2차선에 있는 차량 중 많은 %는 3차로 들어서려한다. 

이때 적절하게 잘 나가고 빠지고가 되어야 차량 흐름이 원활하게 되는데 

내가 먼저 빠져나가면 좋겠다 하고 가려는데 2차선 차가 먼저 들어와서 흐름이 막히니

그 분에게 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기다리다 빠져 나가면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그분 입장에선 당연히 자신이 먼저 들어가고 싶겠지?~ 안그래?~

그런데 왜 난 내가 먼저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그 분 탓을 하는 거지? 참 어처구니없다. 

 

그러고가다 또 비슷한 상황인데 당연히 직진차 우선 가야함이 당연한데도

그땐 또 내 중심적으로 1차선이 비어있으면 직진차가 1차로 가주면 내가 들어간다?

적으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으니 계속 적을 수도 없다 이건. 

아이고 어쩌면 이리도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갈까 싶다. 

 

또 한참 국도를 갔는데 라이더 두분 중 한분이 천천히 가라고 손신호를 하는 거다. 

그래서 어 무슨일인가 하고 천천히 가는데 아무것도 없음을 보고선 뭐야 저 사람은?

그리고 더 가다보니 후미에 따라오는 라이더 3~4분이 보이길래

아 후미의 팀원을 걱정해서 천천히 가라는 싸인이었구나 이해되면서도 못마땅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또 도로를 가다보면 안전에 유의하라는 의미에서 굴곡(?)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볼 때마다 해남송호 야영수련장 분들이나 교육계에 계신 분을 탓하는 거다. 

세상에 애들이 많지도 않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굴곡이 있는데 

그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야영하러 가는 송호리 야영수련장 앞 도로에 이런 굴곡을 설치를 못해야 하는

나를 의롭다고 믿고 멸시하는 바리세인 같은 모습들이 널려있음을 봤다. 

어쩌면 이리도 자기 부족을 못보고 감히 하나님께서 목숨 값으로 건지신 수많은 영혼들을 판단하고 있단 말인가 싶어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다. 

 

그래 이런 내 부족을 이미 아심에도 불구하고 주님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어주심으로 

나의 모든 죄문제를 해결해주시지 않았는가!

결코 내 힘으로 나의 죄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고 또 고백한다. 

정말로 죽을 수밖에 없는 자인 것이다. 

주님 은혜로 살아났고 살아가고 있으니 무슨 말을 하거나 행동할 때 세리처럼 낮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면서도

순간 쑥 말하고 행동할 때 내 임의대로 하고 있는 여전한 죄악된 나를 본다. 

다시금 인정하고 이런 나를 사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천천히 차분하게 주님안에서의 삶 살아가기 원한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