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뭔 시간이 이리도 잘도 가는 걸까?~~~
어젠 드로 예지랑 같이 남원에 가서 먼저 점심을 먹으려고 검색해서
메밀소바를 먹으로 갔는데 겨울엔 하지 않는다 해서
이 집에서 점심을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
어디서 먹든 상관없다는 우리 애들과 함께
김치찌게와 들깨 수제비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와~ 완존 맛집인 거다.
반찬도 훌륭하고 말이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와서 메밀소바도 먹어보자 했다.
식당명은 남원 선녀와 나뭇꾼!
점심 후 시립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고
실은 미술관 1층에 있다는 카페에 가고 싶어서 온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규모는 작고 사람은 많은 거다.
그래서 들어가서 구경만 쉬~한 다음
어차피 행정명령으로 인한 pcr검사를 담양보건소에서 받아야해서
담양 카페로 가자하고 담양으로 출발!
와마 언제 잤는지도 모르고 잠을 자고 깨어보니 거의 담양에 도착했던데
드로만 운전하느라 고생했다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더라.
카페에 도착했더니 때마침 우리 애들 아주 어릴 때 8mm영상을 usb로 옮기는 작업 의뢰했던 파일중 일부가
카톡으로 와서 함께 보는데 참 귀엽더라.
목소리도 아가때 모습 그대로 여서 반갑기도 하고 현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싸르르했지만
우리 현미는 천국에서 너무너무 해피하게 잘 있으니 나도 중심세워서 하나님 닮아가야지 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올라온다.
애들과 얘기 나누다 pcr검사 받으러 담양보건소로 올라간 시각이 3:46
언제까지 하냐 하니까 3:50까지 란다.
우와 5분만 늦었어도 헛걸음할 뻔 했구나 싶어 감사한데
음마야 오늘따라 이상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신다.
예전 같으면 금방 끝났는데 어젠 40분 넘게 기다리는데
검사하시는 한분만이 고군분투하시면서 성함도 체크하고 입과 코에 검사하는 것도 하시고
끝난 후 연신 자신의 손 소독하고 주변 소독하고 가시는 분한테 당부말씀도 하는데
와마 내 각시라면 저 일 하지 말라고 하겠다는 마음이 일어나블더라.
언제나 이런 상황이 종식되려나 싶기도 하고
계속 진행형이 된다면 저렇게 최전선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수당을 올려드리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들고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으라 하고 백신 후 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후속 책임을 져주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들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들이었다.
이제 잠시 후면 전도소그룹 시간이다.
줌으로 인도를 하는 상황이라 남원이와 같이 줌 연습도 하고 녹음 체크도 해봤다.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삶이 예배가 되어가려고 꼼지락하며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가 많아지면 참 좋겠다.
새 영 새 마음으로 살아가서 주님 닮아가서 부드러움이 흘러나와지는
주님의 속성이 나의 속성이 되어가는 그 지점의 삶 소망해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등과 당산나무 (0) | 2022.01.20 |
---|---|
하나님 의식 (0) | 2022.01.19 |
세리처럼 죄인식하며 살아가길!!! (0) | 2022.01.14 |
나는 죄인입니다!!! (0) | 2022.01.13 |
1월12일의 일상 (0) | 202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