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도 하고 자기 입장만 이해하고 처신하는 자기중심적이라고도 한다.
난 둘 다 이다.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잘 하고 내 사고 틀에 메어서 생각하느라 상대의 입장이 잘 안 들어온다.
또 적당히 괜찮다는 소리나 착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서 그 선은 지키고 싶으니 참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줍잖은 공로의식도 있다.
그러다 누가 수면 아래에 덮여있는 구정물을 건들면 그것들이 잠복한 만큼 또 기어 올라와서
지옥을 풀어낸다.
돌이켜보면 사단이 주는 생각에 찬동해서 나온 과정이고 결과물인데
사단에게 놀아논 내 모습을 알아채지도 못하면 더 가관이 된다.
그나마 앗 이건 사단이 준 생각에 내가 휘둘린거잖아 라는 인식이 드니까
아 넌 너의 말에 불찬동할거야~ 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지만 그 후유증이 또 솔찬하다.
얼른 내 부족임을 인식하고 또 넘어가버렸네~~
그래 그래 내 부족만 보고 탓하지 말며 주님 닮아가는 삶 살아야지 하면서 중심세워가면 되는데
맥없이 그 기분나쁜 마음을 잡고 있는 나를 보는 것이다.
얼마나 유치하고 어린 모습인가!
이렇게 내 모습을 보고 인정하고 나니 깊은 숨이 쉬어지면서 평안이 찾아온다.
뭔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 허울좋은 간판을 여전히 달고 다니려고 하는 것일까!
어리석음이다. 우매함이다.
니 자신을 알라 했는데 나 자신도 모르면서 무슨 교육을 한다고 이러는 지, 참참참이다.
그래도 이리 알아채고 인정하고 나니 살 것 같다.
순식간에 지옥같은 시간이었는데 다시금 정신차리고 살아가진다.
그러면서도 난 정말 자기중심적이구나~ 우리 주님의 보혈이 없었다면 정말로 살아남을 수 없는 존재구나가
알아채지니 우리 주님께 감사 감사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우리 주님 아니었으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갈까 싶다.
물론 그냥 그냥도 살아가는 것이지만 그건 진짜 생명의 삶이 아니다.
주님을 감각하며 주님 마인드로 살아가는 삶이 진짜 삶이다.
이번 주 전도소그룹 묵상 구절이
엡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말씀처럼
사랑을 받는 자녀가 나이니 하나님을 본받는 자 되는 삶 살아가고 싶다.
늘 말로만 하고 살지를 못해서 죄송한데 그럼에도 이 마음은 놓을 수가 없다.
어찌하든 어떡하든 주님 닮아가는 삶 기어이 이뤄내는 삶 꼭꼭꼭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여 이 삶 되어지도록 이 아들 만지시고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 (0) | 2021.09.09 |
---|---|
왜 이리 기다릴줄을 모르는 거야?~ (0) | 2021.09.08 |
쉐어링과 시 (0) | 2021.09.06 |
하나님 마인드로 살아가면 정말 좋겠다!!! (0) | 2021.09.04 |
백신 2차 접종 (0) | 202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