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학교만 오면 바쁘다이

마음 아저씨 2021. 3. 8. 16:25

오늘은 5시 20분이 못되어 눈이 떠졌는데 별로 피곤하지 않았다. 

새벽에 한번 깼던 것 같고. 

아마 어제 초음파를 받았는데 그 덕인 것 같기도 하다. 

편한 마음으로 조금 능그적거리다 일어나서 

안마의자기에 앉아 편안하게 찬양사역하며 주님 마음 만나다

아침 식사를 어제 끓인 된장국에 맛나게 먹고 7:30분에 집에서 내려왔다. 

일찍 출근해야 차가 막히지 않으니 길에서 허비하는 것보다 

음악실에 가서 하루를 기분좋게 출발하고 싶어서였는데 

대체나 쓩하니 달려서 7:50이 안되어 도착.

한가하니 이일 저일 하다 교무회의 참석

얼른 와서 1교시가 수업인줄 알고 얼른 수업준비를 마치고 있는데 

어 애들이 안오네? 와이?

아하 1교시는 자율시간이고 2교시 수업이구나. 

더 한가롭네~~

오늘도 뭔가를 분주하게 해야할 일이 있었는데 

마음 무거운 것은 대나무 악기반이 있는데 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허 이일을 어쩐대니?~~ 애들에게 하기도 싫은 것을 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말이다. 

교감샘하고 의논 한 후 이미 신청을 했기 때문에 1,2명이라도 해야한다 하시는데 

그 말이 절차상 맞긴 맞은데 애들이 희망을 해줘야 하는데~~

아버지여 도와주세요~~~

3학년 교실에 가서 작년에 대나무 악기반 한 친구들 있냐 하니까 없다. 

2학년 교실에 갔더니 없어서 체육관으로 가서 물어보니 있단다. 

3명에게 물었는데 작년에 좋았단다. 그래서 상황 설명을 하면서 샘 마음이 무겁다~ 했더니 

2명이 어떨까? 하더니 한단다. 와우 고마워 애들아!!!!!!!

한명은 플룻으로 가고 싶다해서 그래라~~

점심 때 토요일에도 나와서 한다면 간식을 줄 수 있으니 생각해다오 했더니 

한명이 더 하겠다 해서 3명 당첨!

감사하게 대나무 악기반도 돌아가게 되었다. 

오후에 결재 올릴 것 준비해서 담당샘께 보내드리고 나서 

교유계획서와 평가계획서 다시 작성하고 했더니 

뒷 목아지가 땡긴다. 

어허 퇴근시간이다. 

얼른 집에 가서 간단하게 안마의자 한 다음 자전거 타고 또 시민의 숲을 가면서 

주님과 함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