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같이 빛난 현미의 모습

마음 아저씨 2021. 1. 15. 11:14

아침에 일어나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것이

혼자라는 외로움에 물들어있다는 것이다. 

아침 식사 후 일곡산에 가려고 나가면서

내가 지금 일용할 양식 먹을 수 있음에 감사치 못하고

외롭다는 것에 무의식에선 먹혀 산다는 것이 알아채지면서 감사함이 만나졌다. 

자전거 타고 가다 신호등 앞에 서서 기다리는데

구름이 쑥~~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이 저렇게 흘러 먼 훗날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신랑이신 우리 주님께서 신부인 나를 데리러 오시는 그날을 사모하며 준비하며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을 나 혼자 말하다 얼른 폰을 꺼내 녹음한 내용이다. 

그래 우리 주님으로 물들어져서 신랑께서 어 내 신부 저기 있는 것이 금방 보인다, 알겠다 하셔야하지 않겠나!

오늘도 현미야, 현미야를 여러번 불렀다. 

산길을 걸으면서 역시 현미가 저절로 떠오른다.

늘 현미와 같이 다녔던 이 길이기에 오다 가다 현미야를 불렀더니 

반대편에서 오던 아저씨가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본다. 

그러면 어떠냐?~ 

우리 현미를 떠올리는데 처음에는 단아한 평상시의 모습이 보이고 느껴지더니 

잠시 후 해같이 빛난, 환하게 빛나보이는 그 모습이 느껴지기도 하고 보여지기도 한다. 

하하하하하하하 반갑고 또 반갑다. 

나도 우리 주님으로 인해 이 땅에서부터 해같이 빛난 삶 살아가다

주님나라 가야지!

주님 품에 안기고

우리 현미 품에 안고

사랑해, 고마워, 미안했어 라고 고백하는 그날 속히 오길 소망합니다!!!

아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