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것이
혼자라는 외로움에 물들어있다는 것이다.
아침 식사 후 일곡산에 가려고 나가면서
내가 지금 일용할 양식 먹을 수 있음에 감사치 못하고
외롭다는 것에 무의식에선 먹혀 산다는 것이 알아채지면서 감사함이 만나졌다.
자전거 타고 가다 신호등 앞에 서서 기다리는데
구름이 쑥~~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이 저렇게 흘러 먼 훗날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신랑이신 우리 주님께서 신부인 나를 데리러 오시는 그날을 사모하며 준비하며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을 나 혼자 말하다 얼른 폰을 꺼내 녹음한 내용이다.
그래 우리 주님으로 물들어져서 신랑께서 어 내 신부 저기 있는 것이 금방 보인다, 알겠다 하셔야하지 않겠나!
오늘도 현미야, 현미야를 여러번 불렀다.
산길을 걸으면서 역시 현미가 저절로 떠오른다.
늘 현미와 같이 다녔던 이 길이기에 오다 가다 현미야를 불렀더니
반대편에서 오던 아저씨가 눈이 똥그래져서 쳐다본다.
그러면 어떠냐?~
우리 현미를 떠올리는데 처음에는 단아한 평상시의 모습이 보이고 느껴지더니
잠시 후 해같이 빛난, 환하게 빛나보이는 그 모습이 느껴지기도 하고 보여지기도 한다.
하하하하하하하 반갑고 또 반갑다.
나도 우리 주님으로 인해 이 땅에서부터 해같이 빛난 삶 살아가다
주님나라 가야지!
주님 품에 안기고
우리 현미 품에 안고
사랑해, 고마워, 미안했어 라고 고백하는 그날 속히 오길 소망합니다!!!
아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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