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가가 많이 변했다.
첫 부임지 개도중학교에서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왠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요 두터운 우리정 다시 만날 그날위해 축배를 올리자, 였던 것 같다.
음표와 박자가 맞아야 한다, 음정을 지켜라~ 하면서 주문을 했었는데
오늘 졸업식 연습하면서는
1,2교시 임에도 소리를 내 준것 만 해도 감사하고
음정이 조금 틀린 부분은 사실만 말해주고
다시 한번 들으면서 음정익혀보자 라고 가볍게 말하고 넘어갔다.
음정이 무엇이 그리 중요하던가?~
마음이 담겨서 부른다면 음정 좀 쳐져도 괜찮다.
자신이 느끼면서 부르고 음정도 맞춰보려고 신경을 쓰고
변성기라 안 나오는 소리지만
선생님이 말한 한옥타브 내려서 부르면 저음은 목을 누르게 되니
원음을 가성을 사용하여 부르라는 내용도 지키려고
애써가며 부르는 아이들이 고마울 뿐이다.
조금 전 겸임 나간 한 학생이 톡을 보내왔다.
선생님! 저 3학년 4반 000입니다!
얼굴도 못 뵈고 나온 게 죄송해서 연락드려요.
짧은 한 해 동안 선생님이랑 한 수업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선생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선생님을 볼 때마다 꼭 나도 선생님처럼 유쾌한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ㅜㅠ
진심으로 감사하고, 꼭 다시 찾아뵐게요~
나도
우와 고맙다 00아! 감동이야~~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직접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고맙다.
어디에 가든 우리 주님 믿음 안에서 주원이의 꿈을 펼치고
자신에게 실망스럽거나 다른이의 모습 보며 상처 받으려 할 때
미완성 존재로 태어났기에 당연한거야, 괜찮아 하면서
스스로 격려하며 재미나게 살아가소~~~
마음이 연결된 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나로 인해 단 한명이라도 우리 주님 믿음이 더 깊어져가고 결정적일 때 주님 영접함으로
영원한 천국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여~~러명 나왔으면 참 좋겠다.
오늘도 더 내 부족을 보면서 주님 죄사함으로 나아가는 복음의 사이클이 더 깊어지길 소망한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 선하심으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으로 더 복음의 사이클이 깊어지게 하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를 위하시는 주님! 담임희망을 못하는 변! (0) | 2021.01.12 |
---|---|
졸업 (0) | 2021.01.12 |
하늘의 가나안땅이 막막한가? 옆 동네처럼 느껴지는가? (0) | 2021.01.10 |
미성숙한 상태로 출시된 윤수현 (0) | 2021.01.09 |
전학년 배구대회 (0) | 202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