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날 사랑하심!

마음 아저씨 2020. 11. 24. 11:48

1965년11월24일 음력으로 11월2일

전남 해남군 화산면 용덕리에서 윤수현을 태어나게 하셨다. 

엄마의 불공과 아버지의 다른 여자를 얻으라는 권면을 따르지 않고 9년을 기다려주신 덕분이었지만

창세전에 윤수현을 택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섭리였다. 

온 동네가 재경이 아들 태어났다고 축하해 주셨다 들었다. 

그래서 어릴때 고향에 아버지 따라 내려갈때면 애가 그 수현이냐고?

여기 저기 어른들이 말씀하시는데 좋기도 하면서도 부담스러워 수줍어했던 나였다. 

아버지의 자식 사랑으로 돌 지나 광주로 올라와서 처음에는 동명동에 집을 사셨다는데 

갈수록 가세는 기울어 힘들어하다 고3때 조금 회복되어 화정동 영화아파트로 이사를 갔었는데

1년후 우리 장인어른께서 개척교회를

내가 사는 아파트 상가에서 시작하심으로 우리 현미를 만나게 되었다. 

장인어른께서 목회하심으로 현미는 참 많이 힘들었는데 

목회하신 덕에 우리 둘이가 만난 것이라고 현미와 난 감사했었다. 

아침에 시민의 숲 산책하면서

예수께서 수현이를 위하여 죽으사를 되뇌이는데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그 위함의 정도는 죽으실만큼이었다. 

함부로 내가 너를 위한다는 말을 못할 것 같다. 

정말로 나를 위하사 죽으셨는데 그렇게 하신 이유는 

나로 하여금 깨어있든지 자든지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심이었다. 

그러다 우리 현미를 떠올리는데 우리 현미는 완벽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하나님과 함께 함을 살았기에 

먼저 주님품으로 부르심이었구나~

이 땅에 보내신 주님의 부르심을 이루었구나가 만나졌다. 

이따 현미의 마지막 간증을 다시 보려고 한다. 

당신은 옳으십니다를 고백했던 현미의 그 마음을 만나보고 싶다. 

하지만 나는 그 부르심에 너무나도 턱없이 모자랐기에 그 부르심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선

우리 현미를 내 곁에서 떼어내야 하셨음이고. 

현미와 같이 무등산을 오르며 말씀 묵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하는 시늉만 했던 것 같다. 

하나님 원하심은 자나깨나 나와 함께 하심이었는데 너무나도 실제가 안 된 삶들이었니~ 

깨어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마음은 

연애할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일 때 이 마음이 드는데 

우리 주님은 평생토록, 영원토록 이렇게 하나되어 살아가자 하신 것이다. 

부부가 같이 살면 닮아간다 한다.

나도 우리 현미와 같이 어딜 가면 많이 닮으셨네요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물며 부부관계도 이렇게 닮아가는데 주님을 정말로 믿고 살아가는 이라면

하나님과 자나깨나 함께 함으로 주님 닮아감은 너무나도 상식적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는 너무너무너무너무 형편없는, 너무도 하나님을 업수이 여기는 삶을 살아왔던 것이다. 

정말로 이 상태로 주님 심판대 앞에 섰다면 바로 지옥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정말로 주님은 나를 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임이 틀림없다. 

우리 현미를 먼저 데려가시면서까지 나를 주님 닮은 하나님의 참 아들 삼으시려고 

이런 상황을 주신 것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지금 내 삶은 은혜의 때요 기회의 때인 것이다. 

이 세상은 잠깐 지나다 없어질 안개와 같다 하지 않는가!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신다. 

하하하하하하하 희락이 절로 터져 나온다. 

감사하다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시민의 숲 걸으며 주님의 이 사랑이 깨달아지니까 절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또 하하하하하하 희락이 나오고. 

이제야 사는 것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다. 

진짜로 우리 현미와 지금도 같이 살고 있다면 이런 하나님과의 지점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 같다. 

우리 주님의 나를 위하시는 그 사랑이 나를 살게 한다. 

 

방금 현미의 간증을 다시 봤다. 

아 인간적으로는 너무 보고 싶으면서도 그 고백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귀하고 귀하고 귀하다. 

이렇게 살았구나!

복수를 빼는 상황에서

의사들은 다 퇴근하고. 한시간쯤 또 했는데 또 실패한거에요. 

다시 병실로 와서 다음날 1시쯤 뺐는데, 

제가 두 번째 그 의사를 기다리면서 느꼈던 것이 그렇게 혼자 있을 때 주님이 너무 가까운거에요.

심지어는 두 번째 의사가 와서 배를 이렇게 주사로 쑤시는데도, 예수님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천분의 일도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에요. 

그래서 이 배를 쑤시는 것은 이제 내 일이 아닌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아프기전에는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잘 쳤던 것 같아요. 

아프고 나서는 손가락으로 치는 걸 별로 못하죠. 

그런데 신기하게 제 마음 깊은데서 손가락이 나와서 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찬양이 찬양되고 하나님과 가까이 함이 더 가까워지고.

 

이 지점이었기에 그래 고생했다 딸아! 이젠 나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 하자 하시고 

주님 나라로 바로 데려가심이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하심처럼

우리 현미도 주님 데려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아니함이다. 

살전5:10 말씀을 더더더더 묵상함으로 깨어있든지 자든지 하나님과 함께 살게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일상이 되도록 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에녹처럼 나도 주님과 이 세상에서 동행하다

세상에 있지 아니하더라는 그 한사람이고 싶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 섭리 가운데 이 아들 이  땅에 보내시고

주님 닮아가는 구원의 경륜속에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더더더더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살아감으로

에녹과 같은 생되기 소원합니다.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우리 아들 추운날씨에 고생할터인데 강건함 허락하시며 하나님 살아계심을 온 몸으로 체득하며 

주님으로 가득 채워지는 삶으로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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