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예기치 않은 크락션 소리

마음 아저씨 2020. 10. 22. 11:41

겸임수업을 나와서 주차하려고 시동끄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

급작스럽게 크락션소리가 나는 것이다. 

애들 수업하는데 내 차에서~

와 당황스럽던거.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그치지를 않고

그러다가 멈추길래 됐나보다 하고 시동을 켜려는데 안 걸린다. 

그러더니 또 크락션 소리

오메오메

이를 어째야 하나~

피해준다는 생각에 정말 정말 난감했다. 

크락션이 연속 세번이나 떴으니 환장하는줄 알았다. 

거기에다 배속은 불편하지

수업시간전에 모든 것이 해결될까 하는 걱정 등등

그래서 악사에 전화해서 밧데리 충전을 하고 나서야 

음악실로 들어와서 컴퓨터 켜서 대략 수업준비를 한 다음

화장실도 갈 수 있었다. 

 

나오면서 드는 생각

어허 긴박하고 난감한 상황에서는 

하나님 생각이 하나도 안 나브렀네~

깨어있든지 자든지 주님과 살게하려하셨는데 

이러~~~ㄴ 

죄송합니다. 

여전히 내가 주인되어서 난감한 상황도 해결하려고 하지만

되야말이제!

안 되는 건데 여전히 내가 주인되어 살아가려는 모습의 

극명함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절로 주님이 드러난다는데 

멀어도 한참 멀었지만

이렇게 알아채면서 주님의 보혈로 죄사함 받으면서

주님으로 살아가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