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잘 산다는 것

마음 아저씨 2020. 10. 7. 09:07

문득 문득 나를 잡고 있는 어떠함들이 깨달아진다.

분명 오늘 아침에 아 이랬구나 하고 인식했었는데 

이것 저것 하고 듣고 보니 떠오르지 않아 아쉽다. 

다시금 주님께 향해 본다. 

주님 계시면 그곳이 그냥 천국이 된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내 의식이 주님께 향하고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을 믿기만 하면 이 곳이 바로 천국이 되는 것이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진짜 눈물나게 감사하다. 

잘 산다는 것이 뭔가 싶었다. 

내 이름 석자 휘날리다 사는 것이라 생각했고

가족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하하호호 웃으며 사는 것이라 생각했고

돈에 쪼들리지 않아 남에게 신세지지 않고 사는 것이라 생각했고

명퇴후에 현미와 같이 제주도 여행

가고싶었던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이태리를 다녀오는 것이라 생각했고

우리 애들 시집, 장가 잘 가고 손자, 손녀들 태어나면

우리 애들 키울때 처럼 서로 안겠다 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키우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러다 고통없이 딱 이틀만 병원신세 지다 주님 품에 안기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현미없는 지금은

어디를 가도 좋고 가지 않아도 주님과 함께 함으로 좋고

영의 삶이 진짜이기에 내 안에 계신 주님으로 가득찬 

옹달샘 같이 저 배속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와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

우리 아이들은 잘 살아갈 것이니 그저 감사하고 아이들 영의 삶 더 빨리 실제되길 기도하면서~

9월23일 수요설교가 넘 좋아 여러번 듣는다. 

주님 내 안에 영으로 오셨기에 영이신 주님 만나고 만나 살아가다 보면

진짜로 성경 에스겔 말씀 그대로 이뤄진다, 그러니 2년만 주구장창 만나서

그대로 이뤄지는 이 삶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그 삶이 얼마나 좋으냐하면 가만히 있어도 영이 흐르고

내가 주님 만나야지 하고 의식만 해도 옹달샘같이 올라와 온 몸을 덮은다는 것이다. 

실제이다 실제. 

그럼 누가 이 삶을 사느냐?

영의 삶이 진짜임을 믿고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성실하게 만나고 만나는 그 자에게 이뤄진다 하신다. 

자 그렇다면 주님을 만나야지. 

잘 만나야겠다, 왜 지난번 같은 그런 느낌이 일어나지 않는거야 하는 혼적인 생각을 따라가지 않고

그냥 내 안에 하나님 살아계심만 믿고 가만히 있으면 주님께서 그 다음은 다 인도하신다. 

아자아자 오늘도 주님으로 화이팅!!!

아버지여 주님의 선하심으로 그렇게 그렇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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