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강함과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하심

마음 아저씨 2020. 7. 4. 11:29

어제 밤 팬텀싱어3 파이널 결승을 하는데 내가 원하는 라비던스 팀이 결국 안되고 라포엠 팀이 되는데 그 라포엠 입장에서 축하해주고, 그래 열심히 해라 이 말이 안 나오고 아이 참~ 그래도 라비던스 팀은 가사에 더 집중하며 마음으로 부르는 본질을 추구하는 팀인데 그걸 못 알아보네 하면서 탓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내가 옳은 것이고 여전히 내 원함이 이렇게 강한 것이며 결국 내가 살아있음이다. 나의 부족을 나의 강함을 드러내심이다.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냐? 라비던스와 나를 동일시하고 대리만족을 꿈꾼 것이었구나! 이렇게 해서라도 라비던스가 잘 나가면 마치 내가 잘 나가는 것처럼 생각하고 응원하고 그랬겠지? 미경 사모님과 시민의 숲 같이 산책 다녀오면서 미경 사모님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아들아! 네 밑마음을 보렴. 너를 내려야한다, 네 의가 죽어야 한다. 그런 의는 이미 내가 십자가에 못박힐때 함께 못박힌 것이다. 나와 함께 살아가자 라고 말씀하심이다. 

맞습니다 주님! 제 부족이고 내 강함입니다. 회개합니다. 다시금 저를 내려놓기 원합니다. 아멘아멘!

 

아침을 혜진이가 준 빵에 커피를 마신 후 예지와 잠깐 나눴다.

1년 전 뭔가 나름 활동을 해 보려 했는데 열어지지 않고 막힌 것을 보면서 왜 이 좋은 것을 모르고 이럴까 하면서 답답해했는데 필리핀 선교사님 설교 들으면서 아! 나는 아버지 노릇을 해 주실 수 없는 수준의 자식인데 내 생각, 내 사상, 내 패러다임 즉 사단의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지금 응답하지 않으심이 나를 향한 아버지 노릇 해 주심이구나가 인식이 되면서 모든 것을 올 스톱했다. 아마 그 설교가 없었더라면 계속 끙끙 부여잡고 뭔가 해보려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을 것인데 제때에 설교로 인도하심으로 어둠의 사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규훈형이 수아가 일본 에니메이션만 보고 다른 공부 안하는 것을 1년 10개월인가 통제하지 않고 기다렸다는 말을 들으면서 와 어쩌면 대단하다 대단해! 그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만이 믿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힘이었다. 요즘 조금 하나님 믿음이 생기다보니 교회 가는 지 아닌 지, 제 시간에 가는지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실거야, 문제는 아빠인 내가 문제인거야!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어떤 행동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로 이뻐보인다는 말을 했다. 눈물이 핑 돌면서~ 우리 아이들은 10에 9는 좋은 애들이다. 그런데 그 나머지 1이 양에 안 찬다고 못마땅해하고 통제하고 했었다. 돌이켜보면 완전 어둠의 자식이었고 너무나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요즘 메시지로 하면 가운데 있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이란 존재는 내가 이 땅에서 잘 살아가는데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요 보험과 같은 분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믿음있노라고 말한다는 것은 내 스스로도 말문이 잘 안띄어졌었다. 내 양심은 알고 있었기에. 지금은 알겠다. 그건 믿음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라도 눈이 뜨여서 실체를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복인가! 하나님께서는 이 것을 너무나도 잘 아셨기에 중심이 준비된 우리 현미는 먼제 데려가셔야 내 믿음이 세워진 걸 아신 것이다. 그러기에 그건 하나님의 말할 수 없이 큰 절절한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야 말 비장의 승부수였던 것이다. 우리 아버지의 지독한 사랑! 주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다.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더더더더 주님으로 가득 찬 생 살아가기 소원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