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목욕탕을 다녀와서

마음 아저씨 2020. 3. 30. 09:31

아침에 일어나 목욕을 갔다. 토요일과 주일 이틀간 오소틱 깔창없이 한재골을 약 1시간 40정도 걸었더니 발목이 시큰시큰해서 족욕할까 하다 목욕탕을 가기로 했다. 냉온욕을 하니 시원하다. 현미와 같이 다녔던 탕이라 조금 현미 생각이 나면서 여전히 내 안에 현미를 살려주실 수 있는데 데려가신 하나님께 대한 불만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내 안에 창조주 하나님의 영이 그대로 계시는데 이건 믿지 않음이기에 모든 상황 주님 인도하심임을 믿고 감사하기로 선택을 했다. 발목이 시큰거려서 움직일때 조심스러워하는 내 모습을 보며 우리 현미는 정말 계단 올라가려할 때 정말 조심스럽게 올라갔었다. 혹여라도 발목이 다친다거나 넘어져서 엉치뼈가 다치면 큰일이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었다. 그러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그런 애씀없이 아픔없이 자유하며 살아갈 현미의 영원한 생이기에 감사하다. 다만 내가 문제이다. 여기까지 이렇게 적기만 해도 주루룩 주루룩 흐른다. 하지만 감사하게 내 안에 계신 그대로의 하나님을 만나자 하면 내 안에 주님 계심이 감각되면서 웃음꽃이 핀다. 얼마나 감사한가! 이제 시작인데. 진짜 주님으로 가득차서 이 생을 주님과 함께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중심 세워가다보면 주님께서 되게 해주신다 하신다. 나는 이 사실 믿으면서 살아가면 된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 오늘은 무등산에 가서 산보한 후현미와 자주 들렀던 모밀집에 가서 점심 먹고 풍경 좋은 카페에 가서 원격연수 들어보련다. 현미 왈 우리 각자 혼자 살게 되더라도 카페도 가고 잘 살게 했었는데 내 안에 계신 주님과 함께 가야지. 안 그러면 현미만 생각하면서 울고 올테니 말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가 된다. 아멘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