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천국 가고 싶다?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이루고 싶다?
그걸 정말 원하는 거냐?
예전에 어떤 지체가 기도회 시간에 그렇게 소리 높여 기도했었다.
"하나님 만나고 싶어요. 하나님으로 되어지는 삶 살게 해 주세요."
그 외침은 참 간절했다.
그런데 그때뿐이었고,
일상에서는 “왜 안 해 주시지?” 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살아갔고, 지금은 교회를 옮겼거나 떠나간 것 같다.
나도 그렇지 않은가?
내가 정말 천국 가고 싶고 천국되어 살아가고 싶다면 지금 내 일상은 어떠한가?
정말 그것을 원해서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정도 차이는 있을지라도 나 또한 그때뿐이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내가 정말 원하는가?
정말 원한다면 그때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추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중심을 일궈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내 마음을 가만히 느껴본다.
나는 정말 천국 가고 싶은가? …그렇지. 정말로 가고 싶지.
그럼 이 마음을 그대로 만나는 거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으로 물들어가고 싶은가? 당연하지. 하나님으로 가~득 물들고 싶지.
그럼 또 이 마음 그대로 만나는 거야.
깊은 숨이 쉬어진다.
편안하다.
후~ 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정말 하나님 닮아가고 싶다.
천국된 삶을 살아가고 싶다.
나로 인해서 내 주변이 천국되는 그런 삶!
그런데 그것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란다.
내 안에 계신 주님으로 되어지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다시금 죄사함의 말씀을 담는다.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아멘입니다.
주님의 그 죽으심의 제사로
나는 거룩한 자 되었고,
영원히 온전한 자가 이미 되었습니다.
후~~~~~~~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하나님 없이 살아가던 나의 옛 사람.
하나님께서 그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주셨다.
그래서 지금도 내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죄된 모습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하나님은 그렇게 봐주신단다.
그런데 나는 죄된 내 모습이 많기에
그게 나인 줄 안다.
“이게 나야. 이게 진짜야…” 그렇게 여긴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건 너의 옛 사람이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어."
"그러니 너는 이제 죄와 아무 상관없는 자야."
나는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많아서 그게 진짜 나라고 여겼던 것,
그게 문제였구나.
나는 죄가 너무 많아서 하나님이 나를 싫어하실까 봐 걱정했고, 이렇게 살다간 지옥 갈 것 같아 무서웠는데…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로 봐주신다고?
마치 『너는 특별하단다』에서
엘리 아저씨가 펀치넬로에게 했던 말 같다.
“루시아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지.”
“기억하렴.
내가 너를 만들었고, 넌 아주 특별하단다.
나는 결코 좋지 못한 나무 사람을 만든 적이 없어.”
하나님은 나를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
죄에 대하여 죽은 자,
하나님께 살아 있는 자로 보신다.
이제는 나도 하나님의 생각에 발맞춰가고 싶다.
그 길이 생명이고, 구원이기에
오늘도 이따가 시간을 내어
어제 수요 설교를 다시 들으며
내 것으로 삼고, 간주하며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