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면도 자매님!

마음 아저씨 2019. 8. 3. 22:14

 

현미 자매가 여수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같은 룸메였던 자매님!

우리 현미가 인대가 파열되어 여수와 광주 통증 크리닉에서 주사를 여러번 맞아도 잘 걷지 못했는데 파동기 치료를 받고 3일만에 걸어버려서 주변 간호사님과 환자들 보기에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던 그 파동기. 1930년대 미국의 로열 라이프 박사가 암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파동의 원리로 말기암환자를 완치시켰던 그 파동기. 이 파동기로 인해 잠을 잘 자고 몸이 회복된다는 말을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듣고 이것 저것 알아본 후 다음주 화요일에 내가 직접 가서 체험을 해보고 그 다음날 수요일 구입해서 가져왔었다. 금요일에 집에서 치료하고 여수요양병원으로 가져 가서도 치료하고. 복통이 일어날 때 파동기로 치료하면 신기하게 통증이 사라진다면서 좋아했고 주변 지인들도 치료케 하고. 그러다 같은 룸메였던 안면도 자매님께 권했고 이번주에 구입하셔서 사용하신다 하기에 뭔가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남원이랑 같이 가서 우리 남원이가 파동기의 여러 갈레로 나온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후 사용하기 쉽게 세팅해드리고 이런 저런 팁을 드리고 저장현황을 본 후 맹탕인 것이 있어서 다시금 분석 후 저장해드리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자매님의 아버님을 뵙고 인상에서 그분의 성품이 보이는데 참 나이스한 분으로 보여졌다. 어머님은 애잔한 분으로 보여지시고. 자매님의 초중학교 동창이신 목사님과 문학소녀 친구 부부와 함께 동창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의 한 집사님 댁에서 점심 대접을 받았다. 너무나도 소박하고 인간미있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현미밥에 여러 야채를 넣고 정말 맛있게 비벼 먹었다. 좋은 사람 만남이 복인데 자매님은 참 좋은 친구를 두셨다 싶었다. 오는 길에 사진 한 컷 찍고 헤어졌는데 자매님이 예쁘게 직접 그려서 봉투 주심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그 이 쁜 마음을!

모쪼록 자매님은 파동기 치료 잘 받으시고 꼭 회복되시어 부모님께도 안심과 기쁨을! 자녀들에겐 훗날 할머니로서의 삶! 자매님 자신에겐 한없이 자유롭고 하고 싶고 마음이 기뻐하는 삶을 주님안에서 멋지게 사시다가 주님 나라에 입성하시길 소망해본다.  남원이와 형제농원, 누나, 아이들, 교회 지체, 현지 자매를 떠나보낸 후의 일상들에 대해 대화하며 한숨도 자면서 몸은 지쳤지만 기분좋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