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자고 일어나니 왼쪽 어깨 부근이 아파서 왼쪽으로 고개돌리기도 불편했다.
활법을 받아도 아프고.
그러다 어제 축제 관련 출장이 있어서 일부러 미리 댕겨 출장을 나가면서 한의원치료를 받았는데 조금 좋아진 것 같더니 아프고. 참 인생이가 쉽지가 않구나 싶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람 몸이 기계가 아닌 이상 안 좋아진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도 되는 것인데 나는 매사 빨리빨리가 몸에 베었고 그래서 이렇게 더디된다 싶으면 뭔가 큰일이 난 것처럼 반응하고 살았구나 싶어졌다. 영 사역도 마찬가지로 분명 영을 만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서 100의 기준에 너무나도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고 지금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짜잔하다고 치부하고 살아왔으니 영이 깊어지기가 더 어려웠던 것이다.
아침 일찍 장치유집사님께 몸 구석구석 치유받은 후 출근했는데 몸은 참 고되다.
이것 역시 그동안 내 몸을 오바해서 살아왔기에 나온 현상이거니 생각하고 두달있으면 방학이고 그때 더 쉬면서 치유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느긋하게 마음먹어야겠다.
오늘은 영광여중 겸임 수업이다.
아이들 오카리나 수행평가에 부담스러워할텐데 마음이 편해야 뭐든 잘 되는 것이고 그 바탕에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마음도 따라가는 것이니 실수할까에 마음을 두지 말고 악보 보면서 내 있는 그대로 하면서 가능하면 즐기자는 마음으로 평가하자고 말해주고 싶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아야만 돼 라는 원함을 갖다 보면 더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이기에 연습할 때도 조바심 갖지 말고 연습안된건 안 된대로 된 건 된대로 순리대로 연주하자고 말해보리라.
다음주엔 미래도전프로젝트 아이들과 함께 서울에 가야하는데 체력이 되려나 모르겠다만 암튼 해 봐야지.
아버지여, 저도 마음을 느긋하게 먹으면서 제 안에 계신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 늘 동행하는 삶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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