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가 자립할 수 있는 때가 되어가나보다.
현미 떠난 이후로 정말 여러통의 톡들이 아침마다 배달이 되었다.
마음의 힘도 없을 때 그 톡들을 보면서 살짝 현미를 잊고 그래 말씀을 바탕으로 살아야지 하며
힘을 받아갔었다.
그러다 작년 후반기를 시작으로 조금씩 아침마다 오는 톡들이 안 오는 것을 보며
아 우리 주님이 이젠 주님만 바라보라고 하시는 구나 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임을 알아갔었다.
어젠 우리 예솔이 군대갈 즈음부터 거의 아침마다 묵상 말씀 톡을 보내시던 선미 사모님으로부터
그동안 감사했다는 톡이 날아왔다.
그 톡을 보면서 음 이젠 정말 주님 의지해서 독립할 수 있는 때가 되었나보다 싶었다.
법성에 있을 때 아침마다 오는 톡으로 인해 참 힘이 되었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살만하니 이젠 다른 이의 섬김받음으로부터 나와서
주님께 오롯이 향하는 시간을 보내라 하시구나가 알아채지면서 두분께 감사했다.
나도 훗날 그렇게 힘이되어주는, 천국 풀어주는 삶을 살아가길 기대하면서~~
어제 한재골에 가서 발담그고 앉아 책도 보고 칼림바도 조금 하고 있던 중
예전 장성으로 이사간 것이 떠오르고 그로 인한 자책감, 내가 미쳤지~
거기만 안 갔어도 지금 현미랑 같이 살고 있을텐데 하는 생각까지 순식간에 몰고가니까
순간 압이 엄청 올라갔었다.
이럴 때 교훈을 얻어야 한다 하셨어?~ 그치?~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우리 현미와 지금도 같이 잘 살고 있었다면 너무도 믿음없는 내 모습을 알아채지도 못하고
어느 정도 수준에서 믿음 일군다고 하고 있었을거야~
그러다 나이 들어 주님 앞에 섰을 때 현미는 천국으로 입성하고
나에 대해선 난 너 모른다 라고 하시면서 지옥으로 갔을 거야!
아이고 그걸 생각하면 지금이 정말이지 기회고 은혜지~~
지금 힘든 게 다행이지 지옥에서 영원히 산다고 생각해봐라, 아이고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
진짜다, 지금이 정말로 은혜이다.
그리고 또 책 보는데 소나기가 와서 책은 내 옷 속에 집에 넣고 주님 마음 잠깐 만나다
6시 못되어서 하산했다.
주님 기회주신 이 때 주님 마음 만나고 채워감으로 주님으로 꽉 찬 인생 살아가고 싶다.
정말로~~
이 말을 적으니 내 입에서 함박 웃음이 확 올라온다.
가슴은 따뜻해지고 희락도 만나지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으로 꽉 찬 생 살아가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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