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제 오늘 출근의 일상

마음 아저씨 2020. 3. 20. 14:12

어제 오늘 출근해서 회의하고 연수들으며 수업준비도 하고 있다.

어제 퇴근 후 관사에 들어서는데 간만에 외로움이 쑥 들어왔다. 아 관사에서 잘 지낼 줄 알았는데 왜 이러나 하고 내 마음을 봤더니 하루 종일 이런 저런 일 하다 주님과 함께 함을 놓치고 살아서 나온 인간적이고 혼적인 반응이었다. 그래 그럼 주님 마음을 만나야지 하면서 운동장을 걸으며 주님 나와 함께 하십니다 하고 느끼고를 반복 한 후 영에서 원함을 주님께 말씀드리다 보니 다시 희락이 나오면서 주님 마음이 만나졌다. 관사에 인터넷을 설치해서 집에서처럼 살아보려 했는데 회선이 어렵다고 알아보고 연락준다 하신다. 저녁 후 다시 운동장을 돌다 바람이 쎄고 차가워서 관사에 있으며 수요일 저녁 영 사역 파일 듣고 주님 마음 만나다 일찍 자야지 하고 잤는데 대체나 간만에 많이 잔 것 같다. 집에서 잤더라면 또 같은 시간에 일어나 식사하고 운전해서 출근했을텐데 여유있는 시간을 갖으니 참 좋고 감사하다. 오늘 점심은 교무부장님께서 직접 전복죽을 끓여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아이들 어렸을때부터 방학때면 애들 요리를 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통도 되고 요리를 잘 하게 되셨단다. 나도 좀 일찍 했더라면 우리 현미 조금이라도 더 호강시켜줬을텐데 아쉽다만 지금 이정도로 내가 해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동안 부분 비공개로 할 영역을 나눠서 적었는데 공개와 비공개가 전체 비공개로 되는 바람에 여러번 블로그에 왔다 비공개가 되어 돌아가신 분이 몇분은 계셨겠다 싶어 다시 원위치를 했다.

모다들 건강하시고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을 영에서 만나시어 참 복을 누려가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