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긴 하루

마음 아저씨 2019. 11. 16. 08:49

하루가 참 길다는걸 느낀다. 학교에 있다보면 수업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곧 퇴근인데 오늘은 서울와서 숙소찾아 짐 풀어놓고 홍대입구 가서 미래도전프로젝트에 도전한 영광여중 프리지아 애들 버스킹 준비하는것 보다 스피커 대여하는곳과 조율이 안되어 7시 이후에 대여가 된다고. 그때까지 공백이 생겨 덕수궁 돌담길와서 가을을 맛보고 카페들러 교장선생님 배려로 동행해주신 교무행정사샘과 단호박라떼 마신후 다시 홍대입구가서 저녁먹고 다른팀 버스킹 보고있는데 우리 애들은 지정된곳에서 버스킹하라는데 이미 다른팀이 하고 있어서 못하고 광주에 가서 한다고 말한다. 이것도 공부다 말하고 너무나 고되서 숙소로 왔다. 참 긴 하루였다.

예지가 예약해준 에어비앤비가 가격대비 훌륭하다. 서울오면 거의 찜질방에서 자다 이곳에서 자려니 호사다 싶다. 출근해서 관사에서 자고 오는 게 좋냐? 피곤하겠지만 서울 출장이 좋냐는 자문자답을 했는데 서울이 좋다였다. 메인것없이 자유롭게 살고싶은것이다. 그래서 내년에 담양으로 발령이 나면 몇년 더 근무하고 그대로 영광에 있게되면 내년까지 하고 싶다. 내일일도 모르는 내가 어찌 1년뒤의 일을 알겠는가마는 지금 마음은 그렇다.어찌됐든 주님의 선한 인도를 따라가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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