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마음 만나기 시간에 일상에 흐르는 마음을 만나봤다.
현미없는 외로움을 더 느끼다보니 실 끊어진 연이 진흙에 파묻혀서 메가리 없이 이리저리 힘없이 꼬리만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만나졌다. 영원한 내편이 사라지고 노력해도 안되고 어떤 시도를 해도 될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영원히 외로움 속에서 살아갈 것 같은 막막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감각하게 되었다. 그러니 그렇게도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에너지가 안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도움 주신 대로 이 생각이 사실인가? 이 생각을 잡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가? 이 생각이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게 하는가? 노우다. 깊은 한숨이 내쉬어진다. 이 부정적인 느낌은 만나주지만 그 생각을 바꿔서 주님 내 안에 계시고 나를 하나님의 패밀리로 삼아주심에 대한 사실을 되새기고 그 주님 마음 만나며 주님 주신 힘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주여 새해 첫날 이 마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내 안에, 제가 주님 안에, 그리고 우리 현미도 우리 안에 함께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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