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예람쓰 생일파리

마음 아저씨 2023. 1. 20. 12:06

어제는 우리 아들의 사랑스런 아내될 예람이 생일이었다. 

그래서 어제 그제 공부방에서 예지 예솔 미란자매 혜솔이랑 같이 깜짝 파리 회의를 한다. 

1차는 먼저 드로 예지 내가 같이 예람이가 알바하고 있는 카페로 가서 

축하해준다,

2차는 메인으로 우리 집에서 저녁 식사 세팅을 해 놓고 진짜 파리를 한다!!!

으흐흐흐흐

생일 아침날 

아무도 예람이에게 축하한다는 톡이나 문자를 안 보낸다~

예지 과외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주문한 미니케익을 받으러 드로를 만나서 같이 가서 받아온 다음

장성 남면 토루 카페로 출발~~~

도착하니 예람쓰 차가 보이고 그 옆에 예지 차를 주차하니 예지가 떨린단다~~

미니케익을 내 옷 속에 숨기고 카페 입장

들어가니 예람이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어쩔줄 몰라한다. 

그리고 케익을 놓고 기쁜날 좋은날 우리에게 예람이를 보내주신 날 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해피버쓰데이투유

한번더 부른 후 촛불을 불어야하는데 라이타 준비를 안해서 폼으로만 하고 박수!!!!!!!!

올 사람이 없는데 깜짝 놀랐단다!

와우 1차 미션 성공

예람이가 타준 브루베리 요거트 스무디와 딸기 스무디를 맛나게 마셨다. 

완존 전문가의 맛이다. 예지는 거짓말을 못 하는 아이인데 완존 맛있단다. 뭔가 다르단다. 

같이 얘기 나눈 후 6시 과외라 뻥치고 저녁은 예솔이와 맛나게 먹으렴 하고 

2차 미션을 생각도 못하게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놓은 다음 흐뭇한 미소를 안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요새 통 못 쉬어서 그런가 암튼 뒤골이 땡기면서 대개 피곤했다. 

집에 와서 안마 의자를 하다 

혜솔이가 할멈에서 탕수육, 어묵탕 새싹비빔밥, 김밥, 순대를 사오고

미란자매가 멋진 떡복이와 샐러드를 가지고 왔다. 

예솔이가 준비한 풍선을 드로가 열심히 기빨리게 분 것은 혜솔이와 예지, 그리고 내가 붙이고

아기다리 고기다리한 7:30즈음

예솔이가 예람이에게 미현이 이모가 준 것이 있고 스파게티 먹으러 가려면 나도 코트를 입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예람이를 데리러 올라온 사이

우린 자리에 숨죽이고 앉아 불은 끈 상태에서 기다리다

들어오자마자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라고 미리 준비한 축하 음악 팡파레를 틀면서

환영하는데 

이번에도 예람이는 완전 예상치 못한 표정으로 눈이 똥그래져서 이게 무슨 일인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입장하는 것이다. 

2차 미션도 완존 성공!!!!!!!

 

우리 패밀리로 예람이가 들어와줘서 감사하고

이런 예람이를 이 땅에 창세전에 계획하시고 이 타이밍에 태어나고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실제로 예람이를 낳아주신 예람이 엄빠께 감사드리고

아가씨의 싱글 전 생일을 화순에서 마음으로 꽃다발로 축하해준 이든쓰 가족에게 가사하고

이 패밀리를 엄마의 마음으로 환영해주고 함께 해준 우리 미란자매에게도 감사하고

언니의 마음으로 할멈에서 공수하고 선물도 준비하며 온 마음으로 축하해준 혜솔이도 감사하고

훌륭한 형님으로 이런 미션을 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너무너무 행복해하는 우리 딸도 감사하고

그제 어제 카페도 같이 가고 풍선도 불고 다리가 아프니 목발로 박수치며 축하해준 우리 사위 드로에게도 감사하고

예람이의 남편으로 첫 생일을 예람이 행복하게 해 주려고 미역국도 끓이고 동분서주한 가운데 편지로도 축하의 마음을

표현한 우리 아들도 감사하다. 

포천이라는 곳에서 이 곳으로 오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었겠는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제 한 가정을 이루어가기에 여러 힘들고 버거움도 있겠찌만

둘이 한 마음되어 살아가려고 주님 안에서 꼼지락하다보면 

분명 하나님 살아계심을 온 삶으로 온 중심으로 만나고 보이는 자의 복된 삶을 살아갈 것이기에

그 길을 가는 우리 예람이와 예솔이의 하나됨을 축하한다요. 

우리 각시가 함께 했다면 얼마나 마음으로 축하해줬을까!

얼마나 신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꼭 안아주면서 하하하하하하 웃으면서 기뻐해줬을까! 싶었다. 

영에서 더 살아감으로 영에서 함께 함도 더 누려가기 원한다. 

다시 한번 우리 예람이의 생일을 축하드리며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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