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꿈에 현미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너무도 현시와 같아서 내가 꿈을 꾸었는지 생경할 정도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꿈을 깨고 나면 현실감에 더 속상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이렇게 꿈에 나타나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준 것에 너무 고맙고 주님 내 안에 계심처럼 현미도 영안에서 내 안에 있음이 더 믿어져서 감사하다.
만지고 싶고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 둘 다 했다. 다만 여전한 내 패턴인 혼자 생각하고 혼자 답하는 방식으로 꿈에서도 바로 물어보지 않고 아 이랬나 보구나 하고 넘어간 것이 아쉽다.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또 눈물이 난다만 내 안에 우리 주님 계시고 내 안에 우리 현미 있기에 감사하다.
그래서 오늘은 바빴으면서도 덜 피곤한 것 같다.
오후가 되니 체력이 떨어져서 간식을 먹으니 좀 더 나은 것 같고.
어제 신앙코칭 시간에도 틈난 나면 영안에서 주님 만나라고 그것이 영의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라 말씀하셨다. 더더 주님을 만나봐야지. 그럼에도 내 안엔 여전히 급한 성격으로 인해서 이해와 용납보다는 내 원함대로 착착 진행이 되지 않을때 답답함을 많이 느낀다. 이것이 바로 육과 혼이고 솎아 내야할 사단의 방식이다. 내 부족임을 인정하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계속 다람쥐 체바퀴 돌듯 한 것 같다. 이렇게 알았으니 더 주님께 이것이 제 부족입니다, 죄입니다 고백하고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을 인식하고 다시금 주님 안에서의 삶을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