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돈과 일용할 양식

마음 아저씨 2022. 12. 13. 09:40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찬양하리 여호와 하나님 내 주를 찬양하리
주님을 묵상함이 즐겁도다 내 영혼 주안에서 참 기쁘리
내 영혼아 주님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이 찬양이 입에 맴돈다. 

내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굳은 마음이 제거되고 부들부들한 주님의 부드러운 마음되어

새 영, 새 마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평생토록 찬양하는 자되길 소망한다. 

이게 어찌 내 힘으로 가능하리요~

오직 주님 은혜로만 가능함이다.

 

하루의 시작을 감사와 기도로 시작하며 하나님 살아계심이 실제로 이 땅, 자신의 몸에서부터 천국되어 살아가는 이가 있고

하루의 시작을 주식과 코인의 동향을 살피면서 살아가는 이가 있다.

코인이 오르면 좋고 떨어지면 어허 어제보다 더 떨어지네 하면서 온통 마음을 코인에 두고 사는 것이다. 

아휴 참 일용할 양식이면 족하고 감사하는 이가 있고

어떻게 하더라도 돈을 불리려는 사람이 있고

돈이 달아 붙은 사람이 있고

어떻게 하더라도 돈을 추구하는데 계속 돈과 멀어져가는 사람이 있다. 

 

우리 아버지는 해가 갈수록 돈과 멀어져가는 분이셨다. 

해남에서 광주로 이사오셨을 때 

처음엔 동명동

그 다음엔 계림동

그 다음엔 백운동

그 다음엔 화정도

그 다음엔 장성

이런 식으로 적어보는 건 처음인데 실제로 계속 계속 기울어 가셨다. 

그랬기에 결국 두손 두발 다 들고 주님 앞으로 나아오신 것이었다. 

무엇이 복일까?

 

난 집이 있는 상태에서 5억만 있으면 좋겠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그 5억이 있으면 뭐 하려고 그랬을까?

빚 안 지고 

신세 안 지고

좀 베풀고

쪼들리지 않고

넉넉하게 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목사님은 일용할 양식 있음에 감사하고

주님 자신 안에 실제로 살아계심을 온 마음과 영에서 믿어져가니

부족함이 있지만 온전을 향해 가는 그 삶이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좋으시단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저축한 돈도 없고

그 달, 그 달 살아가면서 하시는 말씀이다. 

주님 한분이면 정말로 족하고 천국된 지점의 삶 살아갈 수 있다 하신다. 

 

나도 그 지점을 사모하며 추구하려 한다. 

있는 것 주심에 감사하며~

오늘 문득 우리 집에서 살아가고 있음이 너무 감사해서 우리 아들한테 말했다. 

우리 진짜 이 집으로 이사오길 잘 했지~~ 

감사하지~~

만약 안 그랬다면 여전히 주공아파트 5층에서 살고 있었을텐데 말이다. 

 

현미와 나도 참 이사를 여러번 다녔었다. 

신혼 집은 여천 주공아파트 10평

그 다음해 같은 아파트 17평

그 다음 소호동 금호아파트

그 다음 여천 부영아파트

그 다음 여천 주택

그 다음 첨단 대주아파트

그 다음 첨단 호반 리젠시빌아파트

그 다음 장성 주택

그 다음 첨단 주공아파트

그 다음 현재 살고 있는 주택

현미와 나랑 총 10번을 이사다녔구나~~

그렇게 많이 다니진 않은 것 같다만 참 스토리가 길고 짙었다. 

 

마지막은 시골 조그마한 집을 짓거나 시골집 리모델링해서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꼭 이래야돼, 이 마음은 빼려한다.

주님 계신 곳 어디든 천국이기에 어디에 살건 그게 얼마나 중요하리요?

어디에 살든, 무엇을 하든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 하나님과 함께 깨어있든지, 자든지 살아가기 원한다. 

내 안에 짙게 짙게 온 몸을 덮고 있는 굳은 마음이 제거되고 부드러운 새영, 새 마음의 삶되길 소망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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