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체험을 해 주고 싶은데~~
아이들 입장에선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때가 있을 것이다.
나야 여러 아이들을 경험했기에 이럴 때 이렇게 반응하더라는 어떤 패턴들이 보이는데
그런 반응들이 보이지 않을 때 아 금년 애들은 별로구나~ 힘들겠는데~ 이런
내 입장에서의 자기중심적인 모습들이 보인다.
어떡해야할 지를 모르니 장난치는 것이고
막막하니 자기도 숨쉬려고 어떤 반응들을 보이는 것인데
내 생각, 틀, 기대한 대로 되기를 바라는 원함이 차있을 때가
바로 지옥이 풀어지는 때이다.
그래서 오늘은 같이 해야지, 아이들이 되게 도와줘봐야지 했는데
돌이켜보니 방금 한 수업에서는 아이들과 교감하며 함께 만들고 연습을 했는데
이전 수업에서는 한 반을 방치했구나 싶으니 마음이 안 좋다.
되게 해 줘야 한다.
막막한 아이들 중에서 함께 해보자 권유를 했음에도 자신의 선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야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하지만
하고자 하나 모둠원의 어떠함으로 인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 아이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이럴 때 선택지를 줘야한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 어떻게 해 보겠니?~
모둠 구성이 애들의 선택을 존중해서 결정된 모둠이었지만
잘 돌아가지 않는 모둠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두개의 선택지를 줬더니 얼굴에 화색이 돈다.
아이들 마음을 살펴야한다.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아이들의 특성을 살피고
거기에 맞는 교과과정을 재구성해야한다.
성공체험을 해 주고 싶은데
그래서 어 나도 되는데?~
음 좋아 좋아!
나도 괜찮은 면이 있구나!
이런 면을 키워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이 참 아쉽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인 이제 9월 초이기 때문에 애들과 협의하면서
할만한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내 틀을 고수하지 말고 애들과 협업이 되는 수업을 해서 할 수 있음을 경험함으로
상호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아버지여!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며 주님 마음이 흘러들어감으로
아이들이 숨쉬며 할 수 있음을 경험해 갈 수 있도록 제 마인드가 주님 닮아가기 원합니다.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 감사합니다!!!!!!!